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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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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알고 가면 군 생활이 즐겁고 편해진다."

현역 육군대령이 입대를 앞둔 장정(壯丁)들을 위해 군대생활 매뉴얼(미래의 창 출판, 총 263페이지)이라는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책을 발간한 저자는 육군 특전사 흑표부대에서 참모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정필 대령(육사 41기). 

김 대령이 이처럼 입대 장정들을 위해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은 군생활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병사들을 보면서 그 원인은 '군 생활에 대한 정보 부족'에 있다는 고민에서 시작됐다.

이에 김 대령은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에게 군 생활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된다면 보다 쉽게, 빨리 병영생활에 적응하는 것은 물론 군대가 단순히 병역 의무만을 마치는 곳이 아닌 자기계발을 위한 도전의 장이라는 것을 일깨워주기 위해 책을 발간한 것이다.

특히, 저자 또한 곧 아들을 군에 보내야하는 아버지로서 군생활의 선배이자 부모의 입장에서 지난 25년간의 군생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군 생활을 시작할 때 당장 필요한 긴요한 정보는 물론 비전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내용들을 책속에 고스란히 담았다.

'매뉴얼' 제1장에서는 인정받는 이등병이 되기 위한 노하우와 군대생활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사례 위주로 흥미롭게 엮었고, 제2장에서는 미리 알고 가면 편해지는 다양한 군생활 정보를 수록했다.

제3장에서는 사격, 제식훈련 등 기초군사지식에 대해 사진을 곁들여 이해하기 쉽게 정리했으며, 마지막 4장에서는 특기병제도, 동반입대, 유급지원제 등 자신의 특기도 살리고 스스로 선택하여 입대할 수 있는 병역의무이행 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담았다. 

정해성 예비역 병장(32)은 "군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고 있는 일종의 종합 백과사전 같다"며, "입대할 후배들이 이 책을 읽어본다면 군 생활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는 물론 군생활을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령은 "입대를 앞둔 젊은이들에게 궁금증을 풀어주고 군대생활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 책을 통해 군 생활이 인생의 전환점이자 성공의 밑바탕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그:#특전사, #김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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