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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전 부총리가 지난해 9월 17일 <오마이뉴스>와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노무현 대통령이 읽은 책들' 강독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김병준 전 부총리가 지난해 9월 17일 <오마이뉴스>와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 공동주최한 '노무현 대통령이 읽은 책들' 강독회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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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에 대해 지지자든 비판자든 많은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많은 이들은 무엇보다 "참여정부는 왜 좌측 깜빡이를 켜고 우회전했는가?"라는 묻고 싶을 터다. 하지만 대답을 해줄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 땅에 없다.

그렇다고 그 물음에 대한 답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할 때까지 손에서 놓지 않았던 책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예컨대 '좌파신자유주의' 논란에 대해서는 <국가의 역할>이라는 책에서 노 전 대통령의 고민을 읽을 수 있다.

참여정부에서 정책실장을 지내며 국정을 총괄했던 김병준 전 부총리는 "노 전 대통령은 한국인의 능력을 믿었기에 한미FTA를 선택했다"며 "<국가의 역할>을 즐겨 읽은 노 전 대통령은 넘어진 이들을 일으켜 세우는 국가의 사회정책적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진보의 미래는 <미래를 말하다>, <유러피언 드림>에서 발견할 수 있다.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은 "진보가 지도자를 다시는 부엉이 바위에 서지 않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깨어있는 시민의 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노무현 강독회' 온라인으로 만난다

이처럼 노 전 대통령이 참모들과 즐겨 읽고 토론했던 책 10권과 그 어떤 책보다 노 전 대통령의 생각을 오롯이 담아냈다는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에 대한 강독회는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 속에 진행됐고, 이후에도 강독회에 대한 요청이 쇄도했다.

그래서다. <오마이뉴스>와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은 많은 이들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0일부터 11주간 '노무현 대통령이 읽은 책들'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오프라인 강독회를 온라인 동영상 강독회로 재탄생시켰다.

많은 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마련된 온라인 강독회에는 참여정부에서 활동했던 인사들이 노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들은 책에 대한 소회가 생생히 담겼다. 오프라인의 열정과 감동이 온라인에서도 고스란히 이어진 것이다.

온라인 강독회 수강료는 4만 원이고, 서비스기간은 60일이다. <오마이뉴스> 10만인 클럽 회원에게는 1만 원이 할인된다. 개별 강독회를 신청할 경우, 무료로 제공되는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기자의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편을 제외한 나머지 10번의 강독회 수강료는 각각 5천 원(서비스 기간은 10일)이다.

11번의 강독회의 책과 강독자는 다음과 같다. 1강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오연호 대표기자 강독), 2강 <국가의 역할>(김병준 부총리), 3강 <미래를 말하다>(김창호 전 처장), 4강 <슈퍼 자본주의>(이동걸 전 금융연구원장), 5강 <더 플랜>(안병진 경희사이버대 교수), 6강 <빈곤의 종말>(박능후 전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위원)이다.

이어 7강 <유러피언 드림>(김성환 전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 8강 <이제는 당신 차례요, 미스터 브라운>(김용익 전 청와대 사회정책수석), 9강 <역사를 바꾸는 리더십>(조기숙 전 청와대 홍보수석), 10강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고철환 전 지속가능위원장), 11강 <생각의 오류>(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다.

☞ [클릭] '온라인 노무현 강독회' 바로가기

<오마이뉴스>와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사장 이재정)이 공동주최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읽은 책들' 강독회 첫번째 강의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강의로 지난해 9월 10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오마이뉴스>와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사장 이재정)이 공동주최하는 '노무현 대통령이 읽은 책들' 강독회 첫번째 강의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의 강의로 지난해 9월 10일 저녁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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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노무현 강독회, #노무현이 읽은 책들, #온라인 강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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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법조팀 기자입니다. 제가 쓰는 한 문장 한 문장이 우리 사회를 행복하게 만드는 데에 필요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댓글이나 페이스북 등으로 소통하고자 합니다.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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