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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반대와 국민주권회복을 위한 부산비상시국회의(이하 광우병부산시국비상시국회의)는 이명박 정부의 한미쇠고기 협상을 규탄하며 지난 석 달 동안 부산시민들과 함께 비폭력적이고 평화적인 촛불행사를 진행하였는데도 불구하고 경찰은 ‘광우병부산시국회의에 관련된 시민들에게 체포영장을 비롯해 소환장을 발부할 계획’이다.

 

이 시점에서 광우병부산시국회원 40여명은 8월 8일 오전 10시 부산지방 경찰청 앞에서 ‘부산지역 체포영장 발부, 대규모 소환, 공안탄압을 자행하는 부산지방경찰청을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었다.

 

안하원 공동대표는 이날 발언에서, 평화적으로 촛불문화제를 하고 있는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연행하고 소환장을 발부하는 행위는 과거 군부독제와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으며 이는 명백하게 국민에게 도전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가.

 

또 최근 촛불문화제 참가자들에 대한 ‘인간사냥’과 같은 포상금 제도와 경찰기동대로 명명되어진 백골단 부활, 시위현장에서의 최루액 살포, 촛불문화제 참가자 검거를 위한 색소탄 발사는 경찰이 내놓고 있는 일련의 시위대책이라는 것이 80년대로 회귀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우지 않을 수가 없다고 성토했다.

 

이날 진행을 본 김둘례 광우병부산시국회의 공동집행위원장은 "부산지역에서도 공안탄압의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경찰은 단체를 막론하고 무차별적인 공안탄압을 진행하고 있으며 공안탄압의 꼭대기에는 어청수 경찰청장이 있다"며 "공안탄압의 주범인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위해 ‘10만 청원운동과 전국동시다발 경찰서 앞 1인 시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드시 관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측이 지금까지 1, 2차에 걸쳐 20명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하였으며 1차 소환이 완료되어 불응하고 있는 ‘광우병부산시국회의’ 안모 상황실장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할 예정이고 3차 소환으로 30명(채증된 주요단체 간부)정도를 예측하고 있다고 광우병부산시국회는 밝혔다. 

 

1차 소환(3명)은 안모 상황실장, 전모 시스템자원봉사자, 이모 사회자원봉사자이며, 2차 소환(5명)에는 최모 상황실, 김모 대책위 공동대표, 정모 다함께 회원, 박모 부산대학교학생이다. 3차 소환(4명)으로는 노모 상황실, 오모 정책반대시민연대 카페 회원, 몽니(닉네임) MB탄핵카페 회원, 이모 다음아고라카페에 관련된 시민이다.


태그:#부산시국회의, #체포영장, #소환장, #경찰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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