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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가 2024년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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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시장 정명근)가 2024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화성시 최초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체육대회(이하 도민체전)는 총 27개 종목을 40곳(관내 35, 관외5) 경기장에서 치렀으며,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으로 나누어 진행했다. 시범종목은 도체육회에서 보급, 발전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선정했으나 종합채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시범종목은 댄스스포츠, 클라이밍, 야구 등 3개다.

도민체전 참가 지자체는 인구수에 따라 1부·2부로 나뉜다. 1부에는 우승팀인 화성시를 포함해 수원시, 성남시 등 총 15개 지자체가 있다. 2부에는 우승팀인 의왕시를 포함해 이천시, 광명시 등 16개 지자체가 있다. 종합순위는 정식종목 경기부문별로 획득한 점수를 총계로 매긴다. 1부와 2부로 나눠 순위를 선정하기에 우승팀이 2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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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총점 3만2654점을 획득해 1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지난 5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진행한 1부 사전 경기 9개 종목 중 수영, 검도, 탁구,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하며 대회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했다. 

지난 9일부터 진행한 본 경기 17개 종목에서도 승세를 이어가 축구, 탁구, 골프, 사격 등 종목에서 우승해 최종 종합 우승을 확정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탁구부 및 장애인 축구부를 창단하는 등 그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화성시를 넘어 전국 체육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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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화성시는 2027년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로 선정됐다. 작년 11월에 화성시에서 경기도체육회로 후보지 신청을 했고 후에 경기도체육회에서 여러 후보지 중 최종 후보지로 화성시를 선정했다.

이후 경기도체육회가 대한체육회로 전국체육대회 개최 후보지로 화성시를 추천했고 올해 4월 대한체육회에서 최종 후보지로 화성시를 선정했다. 화성시 관계자는 "대한체육회에 전국체육대회 개최 관련 규정이 있다"며 "이에 따라 화성시에서 전국체육대회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화성시는 2027년 개최되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 주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예에 이어 이번 도민체전 종합우승으로 겹경사를 맞았다"며 "지난해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특례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가 가진 '스포츠 특례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