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부바' 정준호 정준호 배우가 27일 오후 서울 광진구의 한 상영관에서 열린 영화 <어부바>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어부바>는 늦둥이 아들과 철없는 동생 그리고 자신의 분신 어부바호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찡하고 유쾌한 혈육 코미디 작품이다. 5월 11일 개봉.

배우 정준호(자료사진). ⓒ 트리플픽쳐스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배우 정준호를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사장인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천한 만큼 이변이 없으면 조만간 집행위원장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다만 정준호가 연예활동으로 바쁜 점을 고려해 집행위원장을 2명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이사회는 우 시장을 포함해 총 8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 달 중에 집행위원장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집행위원장은 영화제를 총괄 기획·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우 전주시장은 전주국제영화제의 대중성 확보를 위해 인기 배우인 정준호를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호는 1995년 MBC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입문한 뒤 영화 '두사부일체'와 '가문의 영광', 드라마 '아이리스'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통해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넘긴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예술영화의 장'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함께 국내 3대 영화제로 꼽힌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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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정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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