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한승택(KIA 타이거즈)

5월의 마지막날 KIA는 선발투수 헥터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베테랑 이범호의 멀티홈런을 앞세워 넥센전 5-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싹쓸이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 날은 베테랑 김주찬이 본인의 1600경기 출장을 1700번째 안타로 자축하는 날이기도 했다. 이들만큼은 아니지만 출장할 때마다 팀 승리에 기여한 한승택도 있었다.

김민식을 대신해 올 시즌 세 번째로 선발 출장한 포수 한승택은 2회말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터뜨리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진 4회말에도 볼넷을 골라내며 추가 득점에 기여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포구로 헥터와 김윤동과 호흡을 맞추며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연패한 2경기에서 김민식이 보인 모습과 비교될 수밖에 없었다.

한승택은 지난 3월 27일 삼성 전 이후 1군에서 말소됐다가 약 2개월만의 1군 복귀전인 5월 25일 프로 데뷔 1, 2호포를 연타석 홈런으로 기록한 바 있다. 지난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출전해 포수 부문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되기도 했던 한승택은 올시즌 7경기에서의 기록이긴 하나, 올 시즌 타율 0.500 OPS 1.621로 타격에서도 성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올시즌 경기력에서 심한 기복을 보이는 KIA는 공교롭게도 한승택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한승택의 선발출장이 승리와 직결되었다 단정하기 어렵지만 공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승리에 기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금일 KIA 타선이 상대할 두산 선발은 우완 린드블럼이다. 린드블럼은 올시즌 7승 ERA 2.90로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세가 가파른 한승택이라면 안타를 뽑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문제는 그가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할 수 있느냐다.

강력추천! 2순위 - 최주환(두산 베어스)

31일 두산과 SK의 잠실접전을 끝낸 것은 최주환의 끝내기 홈런이었다. 1회말 SK 선발 김광현을 상대로 2루타를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최주환은 박건우의 3루타로 홈을 밟았다. 이후 두 타석은 연거푸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3-4로 뒤진 9회말 2사 1, 2루에서 SK 마무리 신재웅을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최주환은 올 시즌 타율 0.315 OPS 0.950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1.7을 기록 중이다. 타점은 47개로 롯데 이대호에게 한 개차 뒤진 2위다.

금일 최주환이 상대할 KIA 선발은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다. 올 시즌 최주환은 좌투수와 KIA 마운드를 상대로 각각 0.373 0.391의 타율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타점 제조기로 변신한 최주환이 오늘도 타점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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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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