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나지완(KIA 타이거즈)

8월 마지막 날 광주에서 펼쳐진 리그 1-2위 간 운명의 맞대결에서는 타격감이 살아난 KIA가 두산에게 9-4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KIA는 3.5경기차로 다시 달아났다.

선취점은 2회 초 두산의 몫이었다. 하지만 KIA가 2회 말 이범호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5이닝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금세 뒤집어졌다.

이날 나지완은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5회 말 무사 2루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2루에 있던 최형우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이어서 6회 말 1사 만루 상황 크게 바운드되어 좌익수 왼쪽으로 빠져나가는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로 나지완은 최근 5경기 타율을 0.450을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생애 첫 시즌100타점 고지를 향해 나아가는 그에겐 좋은 소식이다. 더 많은 안타를 쳐낼수록 더 많은 타점을 쌓을 가능성도 높아진다.

금일 상대할 두산 선발투수는 좌완 유희관이다. 유희관은 구속이 느리지만 정확한 제구로 4년 연속 10승을 달성한 투수다. 쉽지 않은 상대지만 나지완도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0.324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더욱이 유희관을 상대로는 통산 37타수 14안타 타율 0.378, OPS 1.091로 천적이라해도 과언이 아닌 활약을 보였다. 최근 불방망이를 휘두르는 나지완이 유희관을 격파하고 두산전 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31일 사직 구장에서 벌어진 NC-롯데 간 맞대결에서는 롯데 번즈가 1회 말 2사 만루 상황서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승기를 가져갔다. 이후 롯데는 총 8점을 추가하며 달아났고, NC는5점을 추격했지만 9회초 손승락에게 저지당하며 경기를 내줬다.

이날 이대호는 6회 말 1타점 적시타로 2루에 나가 있던 손아섭이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하자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팀의 마지막 득점을 만들어냈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이대호는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89를 기록 중이다. 타격감이 좋은 상태에서 사이드암투수 NC 이재학을 상대하게 된다. 마침 올 시즌 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도 0.302의 준수한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의 한 방이 터지면 NC전 상대전적 우세를 확정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력추천! 3순위 – 김민성(넥센 히어로즈)

31일 넥센과 LG의 잠실 대결은 9회초 고종욱의 극적인 만루홈런이 터지며 넥센의 승리로 돌아갔다. 넥센은 이날 6위로 올라선 SK와의 간격을 2.5경기차로 유지했다.

LG가 3회와 5회, 6회 각각 1점을 뽑아내며 앞서갔지만 넥센은 5회 단 1득점에 그치며 9회초1사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승리를 거머쥐는 데는 1이닝이면 충분했다. 경기 마무리를 위해 올라온 이동현을 상대로 3타자 연속 출루로 만루 찬스를 만들어냈고, 1사 만루 상황에서 고종욱의 한방이 터지면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전날 안타를 기록한 김민성은 최근 5경기 타율 0.412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금일 상대할 LG 허프를 상대로 0.667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기 때문에 그의 맹타를 기대해도 좋을 성 싶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31일 경기 추천 9인 중 6명 적중


( 관련 기사: '불타는 7월' 나지완, 생애 첫 100타점 보인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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