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김하성(넥센 히어로즈)

30일 고척 스카이돔의 히어로는 단연 김하성이었다.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10-0대승을 이끌었다.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한 김하성은 7회 1사 1, 2루서 SK 임준혁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생애 첫 한 시즌 100타점을 달성한 순간이었다.

한 시즌 유격수 100타점 기록은 2003년 홍세완, 2014년 강정호에 이어 김하성이 리그 역대 세 번째다. 8회에도 1사 만루서 SK 박희수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본인의 기록 달성을 자축했다. 시즌 막판까지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유격수 타격왕을 노리는 KIA 김선빈과의 골든글러브 경쟁도 점입가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0-20 클럽 가입에 이어  프로 입문 4년 만에 100타점 고지에 오른 김하성이다. 만 21세, 한국 나이 23세라는 젊은 나이다.  군문제가 아직 남아있지만 향후 10년 이상 KBO리그를 책임질 유격수로 자리매김할 최고의 자원이다.

김하성은 금일 선발투수로 예고된 LG 소사를 상대로 올시즌 12타수 4안타 타율 0.333을 기록했다. LG가 다시 6위로 올라오면서 이번 시리즈의 중요도는 더욱 커졌다. 김하성이 지난 경기처럼 활약한다면 넥센은 LG와의 순위싸움에서 다시 한 번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강력추천! 2순위 – 강민호(롯데 자이언츠)

30일 롯데가 두산을 상대로 5-2 승리를 거두며 전날 아쉬웠던 5-7 패배를 지워냈다. 그 중심에는 결승 홈런을 폭발한 강민호가 있었다.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지며 7회가 되어서야 0의 행진이 깨졌다. 송승준과 함덕주가 사이좋게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7회 초 2아웃 상황에서 강민호는 바뀐 투수 김승회를 상대로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선취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롯데는 8회 초 이대호의 투런 홈런 포함 4타점을 쓸어 담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민호는 올시즌 타율 0.282 OPS 0.845 20홈런 59타점을 기록 중이다. 부상과 부진으로, 최근 2시즌 기록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하지만 최근 5경기 타율은 0.333로 타격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기세를 유지한다면 두번째 FA 대박과 롯데의 가을이라는 두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강력추천! 3순위 – 손주인(LG 트윈스)

LG 트윈스가 드라마틱한 6-5 역전승으로 4연패 사슬을 끊었다. LG는 5회까지 한화에게 4점을 허용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6회부터 추격에 나섰다. 한화 선발 김재영을 상대로 6회와 7회, 8회 4점을 뽑아내며 결국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를 결정지은 것은 바로 손주인이었다. 손주인은 9회 초 1사 1, 2루 바뀐 투수 심수창을 상대로 결승 2루타를 작렬했다. 누상의 유강남과 이형종은 모두 홈으로 돌아왔고, 9회 말 한화 송광민이 정찬헌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했지만 진해수와 이동현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아 승리를 지켰다.

올 시즌 주로 2루수를 소화했던 손주인은 오지환이 발목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유격수로 나서고 있다. 유격수 자리는 본디 수비 부담이 큰 자리지만 손주인은 오히려 7월(0.250)보다 높은 타율(0.263)을 기록하며 오지환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오지환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손주인은 팀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 하고 있다.

손주인의 최근 5경기 타율은 정확히 0.300이다. 다시 6위로 올라서며 가을 야구 불씨를 되살린 LG에겐 손주인의 공수 맹활약이 절실하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31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30일 경기 추천 9인 중 7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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