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손아섭(롯데 자이언츠)

27일 사직 경기에선 롯데가 넥센에게 9-8로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손아섭 개인에겐 평생 기억에 남을 날이었다.

7회말 무사 1, 2루. 손아섭은 넥센 선발 브리검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올 시즌 두 번째 20홈런 2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시즌 1호 KIAI 버나디나) 개인 통산 첫 20-20 달성이기도 했다. 1회 말 3루수 앞 내야안타까지 포함해 5경기 연속 멀티히트 기록도 이어갔다.

손아섭의 홈런 이후 최준석이 바뀐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롯데는 7회 말에만 4점을 뽑아내며 1점 차로 추격했지만 이후 추가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연승 행진을 마쳤다.

손아섭은 20홈런 20도루 외에도 리그 역대 2번째 200안타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167안타를 기록 중인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손아섭은 올 시즌 종료 시점에서 199안타를 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 5경기 타율 0.600의 타격감이 계속된다면 200개 이상의 안타도 가능하다. KBO리그 역대 최초인 200안타-20홈런-20도루 동시 달성도 꿈이 아니다.

손아섭은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0.321의 타율을 기록 중 이다. 29일 상대할 두산 선발 장원준을 상대로는 8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손아섭이 한때 같은 팀 동료였던 장원준과의 대결에서 최근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이명기(KIA 타이거즈)

27일 마산에서의 2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명기가 오랜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KIA는 NC에 4-5로 패하며 2위 두산에게 1.5경기차까지 추격당했지만 타격감을 되찾은 선수들이 조금씩 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명기도 그 중 하나다.

지난 경기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한 이명기는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1회 초와 3회 초, 5회 초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각각 중전안타와 2루타, 3루수 앞 번트안타를 만들어냈다. 리드오프로 만점 활약을 펼친 경기였다.

금일 경기는 삼성 우규민을 맞이하는 이명기에게 좋은 타격감을 이어갈 기회다. 이명기는 언더/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 올 시즌 0.432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올 시즌 첫 상대하는 우규민이지만 기록은 이명기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강력추천! 3순위 – 안익훈(LG 트윈스)

지난 일요일 LG와 두산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3안타를 친 LG 안익훈은 인상적이었다.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한 안익훈은 두산 선발 보우덴을 상대로 1회 초와 3회 초에 안타를 때려냈다. 9회 초에도 2사 이후 안타로 출루했지만 박용택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연장으로 넘어갔다.

올 시즌 안익훈은 개인 통산 가장 많은 경기에 출장하고 있다. 시즌 초반 대타와 대수비로 출장했지만 시즌 후반으로 향할수록 선발 출장 횟수를 늘리며 공수 양면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안익훈은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 선발로 출장하며 타율 0.368을 기록했다.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321를 기록할 만큼 강하기도 하다. 따라서 올 시즌 처음 만나는 오간도의 투구가 생소할 수 있지만 안타를 때려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29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27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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