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김재호(두산 베어스)

26일 잠실에서 벌어진 두산과 LG의 맞대결은 '천재 유격수'라 불리는 김재호를 위한 경기였다. 이날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2회말과 4회말 LG 선발 류제국을 상대로 각각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잠실 라이벌전의 주장 맞대결도 승리로 장식했다.

김재호는 최근 5경기에서 0.563의 고타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좌투수를 상대로도 타율 0.328로 만만치 않은 활약을 보였기에 금일 LG 선발투수 허프를 상대로도 불방망이를 휘두를 가능성이 높다.

LG와의 주말 시리즈 첫 경기에서 접전 끝에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 중인 두산이다. 최근 주장 자리를 넘긴 이후 마음의 부담을 떨친 듯 FA 50억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는 김재호가 있기에 2경기 차인 선두추격은 여전히 파란불이다.


강력추천! 2순위 –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8월 롯데가 왜 강한지는 26일 경기 6회말 확인할 수 있었다. 사직에서 5위 넥센을 상대한 롯데는 6회말 이대호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1-1의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리는 홈런이었다. 이대호의 홈런포 이후 경기의 분위기가 급격히 기울며 롯데는 6-1로 수월하게 6연승을 달성했다.

시즌 중반 주춤하던 이대호는 이날 시즌 27호째를 기록하며 홈런 부문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올 시즌 KBO리그로 복귀하며 체결한 4년 총액 150억 원엔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라는 평이 많지만 8월 들어 타율 0.322  8홈런 22타점으로 롯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금일 상대할 넥센 선발 투수는 우완 브리검이다. 이대호는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 타율 0.362,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최근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확실히 조율한 이대호가 브리검을 공략한다면 롯데의 연승은 오늘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력추천! 3순위 – 나지완(KIA 타이거즈)

KIA는 26일 NC를 상대로 8-7 승리를 거두며 길었던 6연패를 끊어냈다. 장단 17안타, 9회말 연속 실책으로 4점을 허용하지 않았다면 여유로운 5점차 승리도 가능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KIA는 두산과의 2경기 차 간격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었다.

모처럼 활발했던 공격의 중심엔 나지완이 있었다. 나지완은 5회초 무사 주자 1루 상황 NC 선발 구창모를 상대로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NC가 3회말과 4회말 각각 1점을 얻어내며 한 점차로 추격 중이었기에 승세를 굳히는 귀중한 홈런이었다. 나지완은 6회초에도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연패탈출에 기여했다.

올 시즌 나지완은 데뷔 첫 100타점 달성에 도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페이스라면 시즌 종료 후 96타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인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분발해야 할 시점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158로 매우 부진했던 나지완이다. 금일 NC 선발 이재학과 같은 사이드암 투수를 상대로도 시즌 타율 0.250에 그쳤지만 오랜만의 손맛을 본 나지완이라면 금일도 좋은 타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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