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박용택(LG 트윈스)

충격의 영봉패였다. LG는 24일 롯데와의 사직 원정경기에서 0-11로 완패하며 5위 넥센과의 순위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23일 NC를 상대로 9-2 대승을 거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기에 더 충격이었다.

LG의 타선이 롯데 선발 송승준에게 철저하게 봉쇄당한 것이 원인이었다. 송승준이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는 동안 단 2개의 안타를 기록했다. 9이닝 동안 주자가 네 번 2루에 나가는 찬스가 있었지만 모두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하며 무기력한 공격력을 절감할 수밖에 없었다.

반등의 기회를 날려버린 LG지만 아직 기회는 남아있다. 그리고 다시 도약하기 위해선 팀 타선의 중심, 박용택의 활약이 절실하다. 전날 박용택은 3타수 1안타에 1회초 도루까지 하나 추가하며 무산된 4번의 득점기회 중 하나를 만들었다.

박용택은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300을 기록 중이다. 이전처럼 매서운 타격감은 아니지만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금일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을 상대로는 올 시즌 3타수 2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좌우와 상황을 구분하지 않고 안타를 만들어내는 박용택이다.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LG의 심장'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영봉패의 악몽을 떨치고 5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그의 맹타가 절실한 LG다.

강력추천! 2순위 – 최승준(SK 와이번스)

홈런군단 SK가 대구 구장에서 무려 4발의 대포를 터뜨리며 홈팀 삼성을 제압했다. 1회초 박정권이 선발 정인욱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고 9번타자 포수로 출장한 이성우가 4회초 다시 솔로 홈런 하나를 추가했다.

8회와 9회 대타로 나선 정의윤과 김강민이 장필준을 상대로 각각 투런포를 작렬하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도 8회까지 7점을 얻어내며 승부를 뒤집기도 했지만 홈런포를 재가동한 SK를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신명나는 홈런 잔치 속에서도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최승준의 활약은 아쉬웠다. 최승준은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추가하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정권의 홈런으로 홈은 밟았지만 4번 타자로서의 큰 기여는 하지 못했다.

금일 상대할 삼성 선발투수는 우완 윤성환이다. 상대 에이스가 출격하지만 최승준에게는 자신의 진가를 드러낼 좋은 기회다. 최승준은 올 시즌 오른손 투수를 상대로 0.389의 고타율을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타율도 0.400로 여전히 뜨겁기에 전날 미처 터지지 못한 그의 홈런포가 기대된다.

강력추천! 3순위 – 김선빈(KIA 타이거즈)

24일 대전에서 벌어질 예정이었던 KIA와 한화의 맞대결은 경기 직전 폭우로 취소되고 말았다. 예기치 못한 5연패로 비틀거리는 KIA에게는 천금 같은 하루 휴식이다.

2위 두산은 어느새 3경기 차까지 추격하며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고 시즌 중반 이후 타 팀을 압도했던 타선은 침묵에 빠진지 오래다. 5연패 기간 동안 팀 타율 0.206, 경기당 득점이 2.2에 불과할 정도로 극심한 타격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 타율 1위 김선빈의 활약이 절실한 시점이다. 최근 타격감이 주춤한 김선빈이지만 연패기간 타율 0.333로 팀내 최고를 기록했다. 금일 상대할 한화 선발은 등판을 하루 연기한 우완 안영명이다. 올 시즌 우투수를 상대로도 0.355로 강하기에 시원한 멀티히트가 기대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25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24일 경기 추천 8인 중 4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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