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최근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정복-김선빈-박건우 [사진=kt 위즈,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최근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오정복-김선빈-박건우 [사진=kt 위즈,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 ⓒ 케이비리포트


강력 추천! 1순위 – 오정복 (kt 위즈)

오정복의 타격감이 눈부시다. 5월 한 달간 타율 0.432로 믿기 힘든 활약을 해내더니, 6월 2경기에서도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율은 4할에 육박하는 0.397. 아직 규정타석은 채우지 못했지만 타격 1위 이대호(0.379)보다 2푼 가까이 높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꾸준함이다. 5~6월 26경기 중 23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연속 무안타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다. 한두 경기에서 몰아치기로 올린 타율이 아니라는 뜻이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흔한 슬럼프 하나 없이 안타를 생산해내고 있다.

이제 그는 '주전 도약'을 넘어 타격왕에 도전한다. 부상이나 슬럼프 없이 시즌을 이어간다면 6월 중에는 규정타석에 진입할 수 있을 전망. 꾸준하고 폭발적인 그의 타격감이라면 마냥 허황된 목표는 아니다.

마침 상대 선발 박진형은 지난 경기 10피안타, 피안타율 0.526으로 무너져내린 상태. 타율을 좀더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오정복이 오늘 4타수 2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4할 타율에 진입하는 모습을 기대해보자.

강력 추천! 2순위 – 김선빈 (KIA 타이거즈)

김선빈의 타격감도 인상적이기는 마찬가지다. 5월부터 28경기에서 타율 0.389. 시즌 타율은 0.365로 리그 3위다. 200안타 경험자인 서건창, 지난해 타격왕 최형우보다도 높은 수치. 체력 소모가 심한 유격수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기록이다.

그 역시 오정복 못지않은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4월 30일 이후 선발출장한 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친 경우는 단 두 차례뿐. 5월 말까지 10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기도 했고, 최근에는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상대 선발이 부진하다는 점도 오정복과 같다. 상대 선발 최지광은 올 시즌 6경기에서 ERA 7.98, 피안타율 0.317을 기록 중. 안타 행진을 이어가기에 좋은 조건이다. 최근 5경기 타율 0.556, 김선빈의 '불방망이'가 KIA의 연패를 끊을 것이다.

강력 추천! 3순위 – 박건우 (두산 베어스)

박건우가 시즌 초 부진을 떨쳐버리고 부활에 성공했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갈 때까지만 해도 타율이 0.180에 불과했지만, 복귀 뒤 맹타로 타율을 0.287까지 끌어올렸다. 1군 복귀 이후 그의 타율은 0.340에 달한다.

타석에서의 집중력도 크게 좋아졌다. 4월 단 1타점에 그쳤지만, 1군 복귀 뒤에는 20타점(팀 내 1위, 리그 6위)을 쓸어 담았다. 주로 하위타선 혹은 테이블세터로 나서면서도 매서운 집중력을 유지하고 있다.

금일 전망도 밝다. 그는 우타자이면서도 잠수함 투수에 강하다. 지난 시즌 언더핸드/사이드암 투수에게 타율 0.392에 3홈런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에도 5할 타율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게다가 상대 선발 신재영에게는 지난 시즌 5타수 2안타 1홈런으로 극강 그 자체. '풀타임 2년차 징크스'를 이겨내고 맹활약 중인 그의 맹타 행진이 오늘도 이어질 것이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6월 3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6월 2일 경기 추천 10인 중 7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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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감수: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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