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닉 에반스 (두산 베어스)

에반스가 올해도 좋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04에 9홈런 25타점. 팀 내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2위다. 또한 시즌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는 1.40으로 스크럭스(1.93)에 이어 외국인타자 전체 2위다. 그에게 '2년차 징크스' 따위는 없다.

최근의 타격감은 더욱 인상적이다. 그는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해당 기간 타율 0.444를 기록 중. 이 기간 홈런 3개와 타점 8개를 추가하며 막강한 파괴력을 과시했다. 두산의 거침없는 상승세의 중심에는 꾸준하고도 강력한 타자, 에반스가 있었다.

오늘의 전망 역시 상당히 밝다. 에반스는 좌투수에 상당히 강한 타자. 지난 시즌 좌투수 상대 타율 0.363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타율 0.381로 강했다. 상대인 kt 선발 정성곤이 시즌 피안타율이 0.362, 5월 피안타율이 0.444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그의 안타 가능성은 100%에 가까워보인다.

강력 추천! 2순위 – 윌린 로사리오 (한화 이글스)

로사리오 역시 '2년차 징크스'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해내고 있다. 시즌 성적은 0.311에 9홈런 29타점으로 홈런, 타점 기록에서 팀 내 1위다. 또한 시즌 WAR은 1.29로 외국인타자 중 3위. 2위 에반스(1.40)와의 격차가 크지 않기에 주말 중 추월도 노려볼 수 있다.

그 역시 최근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그는 지난 18일 넥센전을 시작으로 8경기에서 타율 0.452, 장타율 0.742를 기록 중. 특유의 장타력은 물론 선구안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이다. KBO리그에서 조금씩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가는 모습이 테임즈의 초창기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뜨거운 타격감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점은 있다. 그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소속팀 한화는 최근 8연패에 빠져있기 때문. 오늘 경기에서는 개인의 활약을 팀의 승리로 치환시킬 필요가 있다.

마침 상대 선발 구창모는 시즌 피안타율 0.327로 부진한 상황이기에 기회는 충분할 전망. 그의 맹타와 한화의 8연패 탈출을 기대해 본다.

강력 추천! 3순위 – 고종욱 (넥센 히어로즈)

고종욱이 '고치로 모드'에 돌입했다. 최근 선발로 나선 6경기에서 모두 안타 행진. 리드오프로 '승격'된 지난 경기에서는 6타수 4안타 5타점의 괴력으로 팀의 15점차 대승을 이끌었다.

2군에서 복귀 후 확실히 달라진 모습이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으로 2할대 초반 타율에 머물렀지만, 2군행 이후 타율 0.347로 펄펄 날고 있다. 덕분에 1할대 추락 위기였던 시즌 타율은 어느새 0.283까지 상승했다. 지금의 기세라면 5월 중 3할 타율 복귀도 노려볼 만하다.

상대 선발이 피안타율 0.356의 최충연이라는 점도 그에겐 호재다. 잇따른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최충연은 2군 등판 2경기에서도 피안타율 0.341로 꽤나 고전한 상태. 복귀전에서 확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긴 어렵다. 2군 폭격 뒤 1군마저 폭격하고 있는 고종욱이 그에게 따끔하게 '한 수' 지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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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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