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9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 추천! 1순위 – 윤석민 (넥센 히어로즈)

넥센 4번타자 윤석민이 시즌 내내 기복 없는 타격을 이어가고 있다. 9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을 시작했고,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를 생산해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66으로 리그 전체 3위, 안타 역시 45개로 리그 3위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타격에 뜨거움까지 더했다. 5월 치른 5경기에서 18타수 8안타로 타율 0.444. 안타 8개 중 5개(2루타 4개, 3루타 1개)를 장타로 연결하는 등 장타력까지 업그레이드됐다. 단연 팀 내 최고의 타격감이다.

하지만 '한 방'의 아쉬움만큼은 여전하다. 그는 올 시즌 아직까지 2홈런에 그치고 있다. 4월 9일 두산전 이후 한 달째 홈런 소식이 없다. 윤석민이 '뛰어난 타자'가 아닌 '뛰어난 4번타자'가 되기 위해서는 홈런으로 일거에 주자들을 불러들이는 모습이 필요하다. 그가 평균 145.7km/h의 공을 던지는 이민호와 힘대 힘으로 붙어 호쾌한 '한 방'을 날리는 모습을 기대한다.

강력 추천! 2순위 – 이범호 (KIA 타이거즈)

호랑이군단의 전 캡틴 이범호가 드디어 상승세를 탔다. 부상에서 돌아온 후 5경기에서 타율 0.214로 부진했지만, 5월 6경기에서 타율 0.391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도 0.292로 어느새 3할을 넘보고 있다.

하지만 '한 방'의 아쉬움은 여전하다. 그가 복귀 후 14경기에서 때려낸 12안타 중 장타는 단 하나도 없었다. 지난 경기에서 홈런성 2루타를 터트리며 시즌 첫 장타를 신고했지만, 호쾌한 홈런포는 아직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는 중심 타자다운 '한 방'이 필요한 때다. 마침 상대 선발 정대현은 최근 4연패를 당하며 부진한 상태. 해당 기간 피안타율은 0.363, 9이닝당 피홈런은 1.31개에 달한다. 긴 침묵을 떨쳐내고 '한 방'을 터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지난 시즌 33홈런을 쏘아올린 그가 광주 팬들에게 화끈한 홈런을 선사할 것이다.

강력 추천! 3순위 – 최준석 (롯데 자이언츠)

최준석이 지난 시즌 부진을 완벽히 털어냈다. 그의 시즌 타율은 0.324로 리그 12위이자 팀 내 2위. 지난 시즌(0.262)에 비해 6푼 이상 높은 수치다.

최근의 활약은 상당히 인상적이다. 그는 5월 치른 6경기 중 5차례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월간 타율은 무려 0.478에 달한다. 직전 경기에서는 시즌 첫 4번타자로 출장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야말로 '안타 머신'이라 부를 만한 활약이다.

하지만 최준석 역시 '한 방'의 부재는 아쉽다. 4월 8일 LG전 이후 한 달이 넘게 홈런을 때려내지 못했다. 해당 기간 26안타 중 장타는 고작 2개뿐. 130kg의 거구가 무색한 성적이다.

그가 홈런을 때려내지 못하자 롯데도 홈런 침묵에 빠졌다. 최준석의 무홈런 기간 롯데가 때려낸 홈런은 단 12개로, 해당 기간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수치다. 개인을 위해서나 팀을 위해서나 반드시 홈런이 필요한 상황. 오늘 그가 거구에 걸맞은 '한 방'으로 절친 이대호와 홈에서 하이파이브하는 모습을 기대한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9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5월 7일 경기 추천 10인 중 6명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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