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통계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 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오늘 경기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편집자말]

[KIA 타이거즈 타선 키플레이어] 김주찬·김주형


11일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KIA 추천 타자는 바로 김주찬이다. 김주찬(상세기록 보기)은 팀 내 최다안타(177), 최고타율(0.346)을 기록한 타자. 팀에서 가장 많은 장타(63)와 결승타(12)를 기록한 타자이기도 하다. 안타에 관련된 기록에서는 KIA의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선수가 바로 그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도 대단하다. 10일 경기 1회부터 오지환의 실책을 유도하는 강한 땅볼타구를 날렸으며, 6회에는 2루 주자 필을 3루까지 진루시키는 진루타를 기록했다.

필은 김주찬의 1루 땅볼 때 3루를 밟았고, 이어 나지완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았다. 여기에 8회에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1타점 적시타까지 때려냈다. 팀이 올린 4득점 중 2득점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셈. 오늘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보자.


깜짝 기용이 빈번한 김기태 감독이지만 금일 경기에서 김주형(상세기록 보기)을 선발 라인업에 올릴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1루수 필과 지명타자 나지완이 모두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줬기에 그가 들어설 자리가 마땅치 않은 상태. 수비의 중요성이 큰 포스트시즌에서 그를 외야수로 쓸 가능성도 희박하다.

하지만 한 방을 가진 대타로서 그의 중요성은 상당하다. 그는 올 시즌 대타로 타율 0.31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한 '슈퍼 서브'. 올 시즌 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대타 타점을 기록한 선수가 바로 그다. 마침 류제국에게 7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으로 상당히 강했기에, 금일 밤 그의 등장 시점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

[LG 트윈스 타선 키플레이어] 문선재·이병규


문선재(상세기록 보기)는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한 명인 양현종을 상대로 어깨를 으쓱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타자다. 올 시즌 그의 양현종 상대 성적은 13타수 7안타 3홈런 4타점. 올해 양현종에게 멀티 홈런을 기록한 타자는 리그 전체에서 그가 유일하다. '양현종 킬러'라는 평가에 부족함은 없다.

양현종을 상대로 한 활약을 바탕으로 KIA전에서도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올 시즌 KIA전에서 타율 0.484에 3홈런 10타점을 기록했다. KIA전에서 그보다 많은 타점을 기록한 LG 타자는 없다. 게다가 그는 주력까지 갖춰 여러모로 활용도가 많은 타자. 2차전 1번타자로 선발 기용된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LG 이병규(상세기록 보기)에 대한 기대치는 많이 낮아진 상태다. 2014시즌에는 타율 0.306에 16홈런 87타점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지만, 이후 두 시즌에서 모두 실망스러운 성적만을 올렸기 때문이다. 2할 중후반대의 타율, 10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홈런, 볼넷의 2배에 가까운 삼진 등은 그간 기대치에 걸맞는 기록은 아니다.

그럼에도 기대를 접기는 이르다. 이병규는 올 시즌 양현종에게 8타수 3안타로 강했으며, KIA전에서도 타율 0.341에 2홈런 6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의도한 바는 아니었겠지만, 지난 경기 대타로 출장해 이른바 '법력타'로 김선빈의 뜬공 실책을 유도해 반전의 계기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통산 포스트시즌 성적도 뛰어나다. 그는 포스트시즌에서 통산 타율 0.333, 출루율 0.442, 장타율 0.54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만 놓고 보면 9번 이병규나 박용택보다도 좋은 기록이다. 이병규가 정규시즌과는 다른 모습으로 LG팬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을 지 지켜보자.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10월 11일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 추천 타자


[계 작두 기자의 추천 비더레 리뷰] 10월 10일 추천 4인 중 4명 100%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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