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청소년 특별면 '너아니'에 실렸습니다. '너아니'는 청소년의 글을 가감없이 싣습니다. [편집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강의택

계속해서 끊임없이 추락하고 있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회복시킬 사람은 누구일 것인가?

맨유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EPL 22R 첼시와의 경기에서 3:1이라는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맨유는 에투의 해트트릭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치차리토의 만회골이 터지기는 했지만, 맨유로써는 3:1 패배는 자존심이 상할 것이다. 과연 앞으로 맨유는 어떻게 이 문제를 풀어갈 것인가?

반 페르시와 루니가 빠진 맨유, 공격력은 최하점

반 페르시와 루니가 빠진 맨유는 첼시의 수비벽을 뚫기 힘들어 보였다. 치차리토가 만회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치차리토의 골을 제외하면 첼시에게 위협적인 순간도 없었고 확실히 마무리를 해주는 선수도 없었다. 게다가 마무리까지 가는 동안에도 공격은 원활하지 않았다. 원톱에 배치된 웰백은 확실한 마무리도 활발한 움직임도 없었다. 계속해서 이러한 공격력이 나온다면 맨유는 4위 진출도 힘들어 질수가 있다.

공격력만이 문제가 아니다, 수비는 더 문제

하파엘, 비디치, 에반스, 에브라로 구성된 맨유의 포백은 첼시 선수들의 폭발적인 공격력을 막지 못하였다. 계속해서 위협적인 슈팅을 내주었고, 하파엘과 에브라는 아자르와 윌리안의 드리블을 막지 못하고 계속해서 크로스와 슈팅을 내주었다.

그 사이 첼시의 원톱 에투는 필 존스의 마크를 손쉽게 벗어나 자유롭게 슈팅을 하여 첫번째 골을 기록했고, 두 번째 골도 다르지 않았다. 케이힐의 땅볼 크로스를 받은 에투는 감각적인 원터치 슈팅으로 맨유의 골망을 갈랐다. 그 순간에도 크로스를 올리는 케이힐도, 골을 기록한 에투도 맨유의 수비진에서 자유롭게 방치되어 있었다. 맨유는 선두권 도약을 위해서는 꼭 좋은 수비가 뒷바침 되야 할 것이다.

맨유는 현재 22경기 11승 4무 7패 승점 37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22경기까지 진행된 상황으로 봐서 맨유의 7위는 어색할 것이다. 현재 맨유는 선수단 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력도 문제가 많다. 과연 모예스 감독과 맨유는 이 난관을 거치고 상위권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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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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