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가 프로포폴 상습 투여 혐의로 구속된 연예인 A씨의 실명을 이에이미라고 밝혔다.

'프로포폴 투약' 에이미,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선고 ⓒ SBS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방송인 에이미(30·이윤지)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형사2 단독(이삼윤 판사)은 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에이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40시간의 사회봉사와 24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에이미의 프로포폴 의존도가 확실히 인정된다"면서도 에이미가 동종 전과가 없는 초범이라는 것과 수감생활을 성실히 이행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는 점을 양형 이유로 밝혔다.

앞서 에이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네일샵에서 일회용 주사기로 프로포폴을 투약함 혐의로 체포돼 춘천경찰서 유치장에 구속 기소됐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수면 마취제로 사용되는 약물로 지난 2010년 8월 마약류인 항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프로포폴 단순 투약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연예인은 에이미가 처음이다.

한편 검찰은 현재 에이미 외에도 일부 연예인들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해왔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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