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11시부터 12일 새벽 1시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슈퍼스타K3' 파이널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한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의 상으로 받은 상금을 들어보이고 있다.

작년 Mnet의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 ⓒ 이정민


울랄라세션의 리더 임윤택이 잘못된 기사에 직접 해명을 하고 나섰습니다.

Mnet <슈퍼스타K3>에서 우승하며 인기를 얻은 4인조 그룹 울랄라세션의 임윤택이 16일 "울랄라세션이 직접 기획사를 차린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트위터로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는데요.

임윤택은 자신의 트위터에 "아직 어느 곳에서 둥지를 틀지 정하지도 않았는데, 마음대로 우리 둥지를 정해서 기사를 내보내신 기자님!"이라고 호명하면서 "울랄라 아직 둥지 정하지 않았어요"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근데 기사를 보니 직접 둥지를 만드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닌 것 같은 듯"이라고 재치를 발휘하기도 했네요.

16일 오전 한 매체는 "울랄라세션이 대형 음반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마다하고 직접 회사를 설립해 독자 활동에 나선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슈퍼스타K>의 사후 프로그램인 인큐베이팅 스쿨을 통해 출연자들을 관리하고 있는 CJ E'&M 측은 이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여기에 임윤택의 해명이 더해지면서 독자 기획사 설립설은 사실이 아님이 더 분명해졌고요.

가수 타루도 댓글과 트위터로 정정보도 요청

 가수 타루가 한 매체의 기사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하며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가수 타루가 한 매체의 기사에 대해 자신의 트위터에 해명하며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 ⓒ 타루 트위터


연예인이 잘못된 보도를 정정하는 경우는 최근에 또 있었습니다. 가수 타루는 15일 '인디 음악인, 대형 음악회사와 잇달아 손잡아'라는 한 매체의 기사에서 자신이 소니뮤직코리아와 계약했다는 보도에 대해, 기사 하단의 댓글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타루는 "대형기획사와 계약한 것이 아닌 인디레이블 올드레코드와 당당히 계약했다"며 "(기사에서) 홍보계약이라는 말을 언급했지만, '얼렁뚱땅' 뉘앙스를 풍기는 것을 불쾌하다"고 토로했는데요. 유통배급사와 기획제작사가 엄연히 다름에도, 마치 인디를 져버리고 대형기획사와 손잡은 것처럼 보도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것이죠. 

이어 타루는 정정 보도를 요청하며 "(기사에 언급된) 다른 뮤지션들의 경우도 다시 한 번 알아봐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SNS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연예인들은 종종 자신의 기사에 대한 생각을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남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처럼 사실 확인을 먼저 해야 하는 언론에게 연예인이 직접 올바른 사실을 가르쳐주는 것은 씁쓸한 풍경이 아닐 수 없네요. 

울랄라세션 임윤택 타루 임윤택 해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