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승윤이 형, 화이팅~!"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ROAD FC 오피셜 사무소에서 만난 '얼짱 개그맨' 허경환

▲ 허경환 "승윤이 형, 화이팅~!" 지난 2일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에 위치한 ROAD FC 오피셜 사무소에서 만난 '얼짱 개그맨' 허경환 ⓒ 변광재

파이터 겸업을 선언한 근육 개그맨 이승환의 동료 개그맨이자 격투기 트레이닝 파트너 '얼짱 개그맨' 허경환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에 나서는 이승윤을 위해 격투기 해설가로 데뷔한다.

이승윤이 종합격투가로 데뷔를 앞두고 있는 종합격투기 대회 로드FC 주최사인 ㈜로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이벤트에 허경환이 해설가로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몇몇 격투기 방송에서 연예인을 게스트 해설로 섭외한 바는 몇 차례 있으나 허경환은 아마추어 종합격투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허경환은 이승윤은 물론 프로 파이터들과 최근까지도 실제로 종합격투기를 수련해온 아마추어 종합격투가.

허경환은 단순히 웃기기 위해 자리를 차지했던 그간의 연예인 게스트와는 달리 격투 전문가에 가까운 날카로운 해설로 격투팬에게 다가간다.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격투기 단체로 평가되고 있는 UFC 역시 유명 스탠팅 코미디언 겸 배우, 주짓수 고단자 겸 종합격투기 수련자인 조 로건을 컬러 코멘테이터로 고용해 적지 않은 효과를 보고 있다.

로드FC의 게스트 해설가로 낙점된 허경환은 지난 7일 전화 인터뷰에 "첫 해설이라 고민했지만, 승윤이 형의 '해설을 해주면 조금은 든든할 거 같다'라는 말을 듣고 결심했다. 디테일한 격투 해설에서는 전문 해설자보다 부족하지만 전문성의 균형을 최대한 잃지 않도록 노력하는 해설로 승윤이 형이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지도록 하겠다"라며 소감을 대신했다.

이어 허경환은 "승윤이 형과 매주 함께 훈련을 하고 있다. 몇 년 동안 수련한 파이터보다는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승·패를 떠나 정말 멋진 경기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윤 외에도 '남자의 자격' 서두원, DEEP 챔프 방승환, 스피릿MC 챔피언 남의철 등이 출전하는 로드FC의 첫 대회 'The Resurrection of Champions'은 오늘 10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로드FC 'The Resurrection Of Champions(챔피언의 부활)'
2010년 10월 23일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 홀 3시

제 1경기 사무엘(팀 파시) vs. 유재훈(판크라스 코리아/전북MMA)
제 2경기 김효룡(구미MMA) vs. 김수철(팀포스)
제 3경기 길영복(팀 포스) vs. 제럴드 보우만 (A T T)
제 4경기 유우성(팀 파시) vs. 히라야마 케이고 (파라에스트라 하찌오지)
제 5경기 장덕영(주짓수월드) vs. 야마사와 유키(STAND)
제 6경기 위승배(팀 파시) vs. 모리카와 슈지(팀 클라우드)
제 7경기 이승윤(ROAD FC) vs. 박종우(전남 순천 PCK짐)
제 8경기 방승환(팀 포스) vs. 하나자와 다이스케(프리)
제 9경기 서두원 vs. 하라 아키히토(사카구치 도장)
제 10경기 남의철(팀 파시) vs. 오카자와 코우타(노바우니온 재팬)

ROAD FC 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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