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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과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왼쪽)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 팔달구 영동 남문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사진 오른쪽)과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왼쪽)가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 팔달구 영동 남문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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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보강 : 29일 오전 10시 19분]

최근 '대파 한 뿌리 875원' 발언으로 논란이 된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사죄' 메시지를 냈다.

이 후보는 "민생을 모른다는 저들의 지적이 부당하다는 생각에 잠시 이성을 잃고 실수의 말을 했던 것 사죄드린다"라며 "민생을 더 깊게 촘촘하게 챙기겠다. 사회의 여러 분쟁적 상황이 해결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29일 오전 6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메시지를 올렸는데, 해당 글에서 그는 "연로하신 부모님을 모시고 양육과 사회생활을 어렵게 이어온 힘든 세월이었다. 근검 절약의 세월이었다"라며 "그중에서 꼭 지키고자 했던 한 가지 가치는 양심에 따라 불법하지 아니하고 이웃에게 도움되자는 결심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민생 촘촘하게 챙기고 시장경제-자유민주주의 지키겠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28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을 겨냥해 내세운 '범죄자 심판론'과 같은 맥락으로 읽히는 이야기도 더했다.

그는 "불법과 합법의 경계를 알고 자유민주주의 기틀 속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려면 우리 모두 무도한 의회권력에 저항해야 한다"면서 "각종 분쟁적 상황을 결국에 해결하려면, 그리고 수원과 대한민국을 모라토리엄(국가 등이 외부에서 빌린 돈에 대해 일방적으로 만기에 상환을 미루는 행위 - 기자 말)에 빠뜨리지 않으려면 여러분들의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다짐과 함께 아래와 같은 지지 호소로 글을 맺었다.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제 순진함을 자책해봐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만은 꼭 약속드립니다. 민생을 더 깊게 촘촘하게 챙기겠습니다. 사회의 여러 분쟁적 상황이 해결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꼭 지키겠습니다. 다시 한번 걱정드린 점 사죄드리며 저를 믿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수원의 변화 최선을 다하여 도모하겠습니다."

이수정 후보는 지난 3월 25일 JTBC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 가격' 발언과 관련해 "875원 그거는 한 뿌리 얘기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논란을 재점화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
비교적 공식적이지 않은 유튜브 방송에서 관련 보도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 채 사회자의 리드에 따라 언급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면서 "선거운동 기간인 지금도 92세 친정어머니와 93세 시아버지의 장까지 보는데 대파 가격을 모를 거로 생각하느냐. 민생에 진심이다. 본질에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지역현안과 공약 등에 주목해달라는 이야기다.
 
29일 오전 6시께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29일 오전 6시께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 이수정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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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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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기획편집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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