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철수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하며 잠시 쉬고 있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조기 철수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에서 관광하며 잠시 쉬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에 참가했다가 조기 철수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 약 800명이 8일 청와대를 방문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이날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국민의 품으로 돌아와 'K-관광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청와대를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이동·출입 편의, 관람 안내, 영문 해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청와대 방문은 이날 오후 4시경 이뤄질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적 결단으로 개방된 청와대를 세계의 미래세대들이 직접 보고, 백악관의 4배 크기에 달하는 대통령의 역사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공간들과 전시를 충분히 즐기고 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잼버리 최대 참가국인 영국은 폭염으로 인한 안전상의 우려 등을 이유로 지난 4일 야영장 철수를 결정하고, 5일부터 서울 호텔로 이동했다. 영국 스카우트는 이번 잼버리에 청소년과 인솔자를 포함해 4400여 명이 참가했다. 
 
지난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그늘막 아래 가방을 쌓아두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장에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그늘막 아래 가방을 쌓아두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이번 지원은 잼버리 현장에서 서울 등으로 이동해 일정을 보내고 있는 영국, 미국 대표단뿐만 아니라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현장을 떠난 모든 잼버리 참가자들에게도 출국 전까지 이뤄진다.

문체부는 "영외로 이동한 4만3000여 명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K-컬처의 매력을 다채롭게 체험하여 한국 방문이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한국 문화·관광 코스 등을 지속적으로 제안,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립중앙박물관 관람, 대한민국역사박물관 한미동맹 70주년 특별전, 예술의전당 서예미술관 '잼버리 참가자 특별초청 한국현대서예전', 국립국악원 국악원 명품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잼버리 참가자들에게 제안하고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전날(7일)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장소인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모든 대원을 철수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철수는 8일 오전 10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대상 인원은 156개국 3만 6000여 명이다. 그리고 버스는 1000대 이상을 동원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있지 않은 서울과 수도권 등으로 이동한다. 

태그:#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청와대, #문화체육관광부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