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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하남시의원
 박선미 하남시의원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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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는 송파, 성남, 하남이 공존하는 한지붕 세가족이다. 하남 위례는 아직도 '섬'인가?"

최근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사업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시 결정으로 잠정 보류된 가운데 경기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회운영위원장(국민의힘, 가선거구)이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하남시는 위례신사선 연장사업 관련 해당 노선의 역 신설 문제를 놓고 남과 북으로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쪼개지며 민민 갈등으로 치닫자 시가 관련 용역 진행을 보류했다. 이에 민민 갈등을 넘어 이현재 하남시장에게 비난의 화살이 겨눠지며 민관갈등으로 이어지는 상태다. 

이에 하남시의회 박선미 의원은 지난 1일 개최한 제321회 하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위례 대통합' 관련 5분 발언을 통해 해당 사안에 대해 발언을 쏟아냈다.

박 의원은 "지난 2008년 3월 수립된 '위례지구 교통대책'에 따르면, 위례 입주민 1인당 광역교통부담금은 약 1000만원"이라며 "사업내용을 보면, 위례신사선, 제2 양재대로 신설, 성남 외곽순환도로 확장 등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례신도시 교통문제는 현재진행형"이라며 "아직도 상위철도망 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선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남시의회에서는 위례신사선 사업의 시급성을 인식해 지난 3월 추경예산에서 연구용역 4억 원 전액 통과시켰다"며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하남시는 이번 연구용역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연구용역비가 예산에 반영된 후 연구용역의 범위를 놓고 남-북 위례 주민 간에 갈등이 시작됐다"며 "연구용역의 범위는 ▲당초 원안대로 1개역, 0.92km구간 ▲2개역, 2.3km 구간 ▲위례 전체지역으로 하느냐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용역은 위례중앙역에서 하남A3-8까지 1개역, 0.92km 구간에 대한 용역비이므로 지방의회가 의결한 취지와 다르게 사업예산이 집행되어서는 안된다"며 "지방재정법에 따라 당초 사업계획에 충실하게, 조속히 발주돼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정상적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7년이 지연됐고, 미사지구 9호선은 착공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위례신사선 하남 연장은 기본단계에서 막혀 좌초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금 위례 주민들은'하남시에 살고 있지만 하남시민인지 모르겠다. 위례신사선과 관련해서는 곳곳에서'Never Give Up'을 외치고 있다"며 "위례 주민들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모두가 한목소리를 내어 위례 하남의 행복지수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그:#하남시, #하남위례, #박선미, #하남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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