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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임천 쪽에 기름 유출.
 산청 임천 쪽에 기름 유출.
ⓒ 최상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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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하천에 기름이 유출돼 생태계 영향이 우려된다.

경남 산청군 금서면 화계리 금서소수력발전소 쪽 하천인 임천(엄천강)에 1일 아침 기름이 유출된 현장이 목격됐다.

임천에는 여러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 하천에는 여울마자(멸종위기야생생물1급), 얼룩새코미꾸리(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꼬치동자개(천연기념물·멸종위기야생생물 1급), 모래주사(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큰줄납자루(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등이 서식한다.

또 원앙, 호사비오리 등 희귀조류뿐만 아니라 포유류인 수달, 삵도 발견되고 있다.

한 주민은 "하천에 나온 기름은 인근 금서소수력발전소 쪽에서 나온 유압 오일로 추정된다"며 "소수력발전소 하천유지수 문제로 민원이 계속 발생되고 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기름유출로 하천의 기능을 상실하게 될까 우려된다"고 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기름이 하천에 유출됐다고 해서 현장에 나와 조사를 하고 있다"며 "어디에서 나왔는지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해당 하천은 지자체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이전에 나왔던 기름이 얼어서 굳은 상태로 보인다"면서 "산청군에 흡착포 살포 등 방제작업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산청 임천 쪽에 기름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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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임천, #천연기념물, #꼬치동자개, #여울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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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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