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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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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경기꿈의학교'를 직접 운영했거나 참여한 경험이 학생들의 지적능력 등을 향상시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자기주도·자기조절 학습 능력, 자신감과 도전의식도 높였다고 한다.

3일 경기도교육연구원은 '중등학교 학생의 경기꿈의학교 참여 경험과 중등학교 졸업 후 생애 발달에의 연결성'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지영 부연구원이 지난 2020년 8월~12월까지, 꿈의학교를 경험한 학생들에 대한 중점집단면담, 꿈지기 교사와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개별 면담 등을 통해 진행한 연구다.

특히 이지영 부연구원은 현재 대학생이 된 꿈의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꿈의학교 경험이 고교 졸업 후 대학생이 된 뒤에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자기주도 학습능력과 자신감, 리더십이 향상돼 자아존중감 등이 높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와 함께 대인관계 원만성 또는 친사회적 행동이 행상됐고, 가치관, 태도, 습관 등이 긍정적으로 변했으며 리더십, 책임감 향상과 같은 사회적 영역에 변화가 있었다고 인식했다"라고 밝혔다.

"졸업생들의 경험 공유의 장 마련-활성화 필요"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지영 부연구원은 '졸업생들의 경험 공유의 장(場) 마련과 활성화, 경기꿈의학교 졸업생 네트워크 구축, 학부모들의 경험 공유' 등을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중·고등학교 시절,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했거나 참여한 경험이 현재 성인이 된 이들 삶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지영 부연구원은 경기꿈의학교와 관련한 교육청 자료 보도자료, 선행연구를 분석했다. 이어 학창시절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했거나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현재 대학생 등 성인이 된 이들을 대상으로 중점집단면담(Focus Group Interview, FGI) 조사를 수행했다.

이와 함께 경기꿈의학교를 운영하거나 참여했을 때의 운영자, 강사, 학부모 등 학생을 돕는 역할을 한 이들과의 개별 면담도 진행했다.

경기꿈의학교는 학교 안팎의 청소년이 자신의 꿈 실현을 위해 스스로 기획, 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교 밖 학교로,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교육청은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운영할 '경기꿈의학교' 2029개교를 최종 선정했다.

꿈의학교는 운영 주체에 따라 3종류로 나뉜다. 그 중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는 학생 자율성을 가장 강조하는 학교로, 학생이 자기가 배우고 싶은 것을 직접 찾고, 학교 설립까지 기획하고 운영까지 직접 한다.

이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가 운영하는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와 경기도 내 기업과 기관 등이 운영하는 '다함께 꿈의학교'가 있다. 

태그:#경기꿈의학교,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지영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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