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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돌봄노동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1.6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돌봄노동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1.6 총파업 돌입 기자회견 및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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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전담사 노조가 오는 8~9일 예정했던 2차 파업을 오는 22일 이후로 유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노조와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조가 모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7일 오후 4시부터 열린 유은혜 교육부장관-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긴급 간담회를 가진 뒤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연대회의 관계자는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간담회 결과 교육부와 정부여당 차원에서 우선 큰 방향에 대해 합의함에 따라 파업을 일단 유보하기로 했다"면서 "하지만 협상 당사자인 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번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향후 일정도 제시하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에서 합의문은 나오지 않았지만, '교원 돌봄 행정업무를 줄이는 방향으로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 확대를 추진한다'는 큰 방향성에는 합의했다"고 전했다. 돌봄 운영주체 지자체 변경 등의 사항은 중장기 과제로 시간을 갖고 논의키로 한 것으로 보인다.

연대회의는 오는 22일까지 교육당국과 집중 협의를 거친 뒤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오는 23일이나 24일 중 파업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돌봄 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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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에서 교육기사를 쓰고 있습니다. '살아움직이며실천하는진짜기자'가 꿈입니다. 제보는 bulgo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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