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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6일 오후 대전 라푸마 둔삼점 2층 북카페에서  주요 대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심상정 정의당 19대 대통령 선거 후보가 6일 오후 대전 라푸마 둔삼점 2층 북카페에서 주요 대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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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대전을 방문해 현상 유지가 아닌 내 삶이 바뀌는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심 후보는 6일 오후 대전을 찾아 '대전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우선 "더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며 "이번 선거는 기존 야당으로 현상 유지를 할 것인가 정의당으로 개혁정치를 할 것인가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민주당은 개혁의 골든타임 때 개혁 입법을 단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고 먹고 사는 문제에 대해 기득권의 손을 들어줬다"고 비판했다.

안철수 후보에 대해서는 "사드배치 찬성 등 표를 의식해 입장을 바꾸고 있다"며 "카멜레온 안보관으로는 대한민국을 지킬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내 삶이 바뀌는 게 진정한 승리"라며 "이번 선거는 국민의 삶이 바뀌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요 대전 공약으로 안전한 생태, 과학도시를 제시하고 4가지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우선 ▲ 탈핵특별법 제정해 '원전제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핵 재처리금지, 원자력안전위원회 설치 등을 약속했다. 과학도시와 관련해서는 미래융복합 산업단지 조성, 과학기술 출연 자율성 제고와 처우 개선, 지역중소기업 기술혁신 원스톱 지원센터 설치 등을 제시했다.

생태 공약으로는 ▲ 월평공원 국가도시공원 지정 ▲ 금강 보 개방을 통한 재자연화 ▲ 친수구역법 폐지 ▲ 도시공원법 개정 등을 약속했다.

대전 균형발전 공약으로는 원도심재생 정책과 구 충남도청사 부지 활용 계획지원, 국립철도박물관 건립 등을 내세웠다

이밖에도 ▲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실현 ▲ 최저임금 1만원 실현 ▲ 용산동 현대아울렛 사업 부동의 ▲ 대전의료원과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 지원 등을 약속했다.

심 의원은 "촛불의 화두는 내 삶이 바뀌는 대한민국 개혁"이라며 "기득권 세력에 흔들리지않고 60년 적폐를 청산하고, 불평등을 해소할 과감한 변화의 정치를 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로 후보 토론을 배제하고 양자토론을 고집하는 것은 비민주적 패권적 발상"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심 후보는 이날 대전을 찾아 월평동 화상경마도박장 외곽이전 및 폐쇄 주민대책위와 간담회, 마을 어린이도서관(월평동 꿈터) 대전세종당원들과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태그:#심상정 , #정의당, #대선, #대전, #대전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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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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