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회환경 노동조합과 오찬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준우 대표
 국회환경 노동조합과 오찬 자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준우 대표
ⓒ 정의당

관련사진보기


22대 총선에서 원내 진입에 실패한 정의당이 21대 국회 임기종료를 일주일 앞둔 22일, 국회 청소노동자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김준우 대표, 나순자 부대표, 강은미 의원, 이자스민 의원 등 정의당 대표단 및 의원단과 조정옥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국회환경 노동조합 위원장, 대의원들이 함께 했다.

김준우 대표는 "저희가 국회를 나가면서 청소노동자분들께 꼭 인사드리고 싶어서 약속을 잡았다"며 간담회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좀 더 잘 해서 4년 후에 웃으면서 다시 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현안들에 대해 저희가 밖에서라도 도울 수 있는 일을 꼭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정옥 위원장은 "끝까지 이렇게 사려깊게 식사에 초대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정의당과 우리 노동자들은 다른 곳과는다르게 한마음 한몸인 관계라 너무너무 안타깝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아울러 "지금처럼만 정직하고 솔직하게, 국민들이 내 가족이다 생각하고 활동하신다면 4년 뒤에는 꼭 돌아오실 수 있을 것"이라며 "4년 후에는 꼭 돌아와서 다시 만나 뵙고, 이 자리에서 다시 함께 식사하면 좋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당대표 후보로 출마한 권영국 변호사도 함께 했다. 권 후보는 "이제 국회에서 방을 빼고 나가서 원외 활동을 시작해야 하는데 걱정이 많다"고 운을 떼며 "그동안 거리나 현장에서 변호사 활동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원외 활동에 두려움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자들과, 가장 힘들게 일하는 일터의 약자들과 함께 우리 사회를 개선시켜 나가기 위해 현장에서, 광장에서 열심히 같이 싸우고 또 많이 배우겠다"며 "4년 뒤에 국회 안에서 다시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차기 지도부 선거를 진행 중이다. 권 변호사가 당대표 후보로,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 엄정애 경북도당 위원장이 각각 부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며 26일~27일 당원투표를 거쳐 28일에 이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그:#정의당, #권영국, #국회, #청소노동자, #노동자
댓글1
이 기사의 좋은기사 원고료 10,000
응원글보기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