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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1.17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1.17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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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7일 네덜란드의 공교육을 예로 들면서 "우리 교실도 재미있고 즐거운 곳으로 만들어야겠다"며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4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육 혁신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여난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경기·충북·강원도교육감,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장신호 서울교육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교육은 선택의 자유를 존중하는 내용에 있어서의 다양성과, 그리고 창의적인 인재를 가르치는 길러내는 그런 창의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더 다양화하고 학생들의 창의력을 무궁무진하게 길러줄 수 있도록 우리가 다함께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 디지털 활용 능력을 높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이런 것들을 잘 이뤄나가려면 무엇보다 학교가 즐거워야 되지 않겠느냐"며 "공교육이 잘 돌아가는 나라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학교가 재미있고 또 학생들이 학교를 가고싶어 한다"고 말했다.

"선생님들 마음 편히 가르치고 학생들은 행복하게 배울 수 있게 노력"

지난해 방문한 네덜란드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정말 공교육이 잘 돼 있고 고등학교만 나와도 얼마든지 전문가로서 성공적인 인생을 펼쳐나가는 것을 볼 수가 있다"며 "먼저 학교 교육이 재미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한 초등학교 정도에 해당하는 과정은, 아이들에게 자꾸 뭔가를 주입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의 학교에서의 단체생활과 또 여러 가지 다양한 인문학적인 소양을 담는 그 과정을 아주 재밌게 구성을 해서 노는 개념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것을 알 수가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선생님들께서 마음 편히 가르치시고 학생들은 행복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바꿔나가는 데 저와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며 "선생님과 또 정부가 힘을 합쳐서 정말 멋진 학교를 다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태그:#윤석열, #교육, #노는개념, #재밌는학교, #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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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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