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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비쿼터스 그린 포럼 주관, 녹색성장도 선도할 것

지난달 3일 시청 앞 프라자 호텔에서 천지를 깨우는 사회‧ 종교 종합 일간지 천지일보(인터넷판 뉴스천지 www.newscj.com)가 창간했다. 천지일보는 국제 유비쿼터스 그린 포럼이라는 국제규모의 환경포럼도 당일 창단했다. 창간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성대하게 치러진 창간식을 보며 천지일보가 그 이름값을 하게 되리라 직감했다. 천지일보 이상면 사장은 하늘과 땅을 아울러 천지에 없어서는 안 될 신문이 되겠다는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을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복이라는 비전을 내세운 천지일보가 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지 자못 궁금하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진리는 반드시 알아주는 사람이 있고, 진리가 있는 곳엔 반드시 사람이 모인다'라는 말을 자신의 신조로 삼고 있다는 이 사장에게서 천지일보의 비전을 들어봤다.

이상면 사장은 천지일보가 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을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복이라는 사시를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면 사장은 천지일보가 중도개혁의 정론, 화합과 상생을 선도, 창조적 변화를 지향, 민족의 자긍심 회복이라는 사시를 내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 전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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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부터 범상치 않은데 왜 천지일보인가요.
천지일보의 편집 방향은 사회 화합과 종교 상생입니다. 우리의 뜻을 담을 만한 제호가 무엇일까 많은 고민을 함께한 결과 결정한 제호입니다.

천(天)은 하늘 곧 종교세상을 의미하고, 지(地)는 땅 곧 세상과 사회를 의미한다. 또한, 세상천지에 없어서는 안 될 신문이 되는 것이 창간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일반 종합일간지와 차별화 전략이 있습니까.
신문 시장이 전문지 시장으로 넘어서고 있다고 봅니다. 천지일보는 사회종합지이면서 범 종교 종합지입니다. 지금까지 일간지들이 꺼려왔던 종교를 종단과 종파에 관계없이 다루고 있습니다.

천지일보와 인터넷신문 뉴스천지를 살펴보면 모든 종단을 아우르는 심층 기사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계층, 종파를 넘어 사람 냄새 나는 신문, 현실의 장점은 살리면서 창조적 변화를 지향하는 신문임을 보여 드릴 겁니다.

참 어려운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천지일보를 준비하면서 많은 사회 원로를 만나 자문하고 우리의 뜻을 밝혔습니다. 모두가 어렵지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시작도 하지 않았을 겁니다. 아무도 하지 않지만, 우리만 할 수 있고 꼭 필요한 일을 하려는 것입니다.

뜻이 좋아도 돈이 없으면 안 되는 데 특별한 경영계획이 있습니까.
발행인도 1년 정도는 투자할 생각으로 신문사를 인수했습니다. 1년 동안 천지일보의 입지를 세워갈 나름의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현재 종합일간지의 수준에서 보면 부족한 점도 많지만,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천지일보만의 색깔을 찾아 많은 이들이 몰려올 것이라 확신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한 마음으로 움직이는 것이 천지일보의 큰 무기입니다.

일간지도 주 1회 종교를 다루고 있습니다. 천지일보가 말하는 범 종교는 어떻게 다릅니까.
일간지의 종단범위는 개신교, 불교, 천주교, 유교 정도에 머물러 있습니다. 천지일보의 종교 면은 주요 4대 종단을 포함해 이슬람, 무속에 이르기까지 소수종단 전체를 아우릅니다.

목소리 큰 사람의 소리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종교의 참모습을 알려갈 것입니다. 사회가 종교를 걱정하는 현 세태를 넘어 종교가 진정한 사회의 정신적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개혁과 상생을 외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특정종단이 후원하는 신문입니까.
아닙니다. 발행인이 사재를 털어 운영하고 저도 이사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천지일보는 사회종합일간지입니다. 단지 종교 면을 특화시켜 범 종교를 다루는 신문입니다. 천지일보는 많은 종단이 함께하지만 종교 전쟁이 없는 대한민국의 신문으로서 모든 종단을 이해하고 격려하는 일에 본을 보일 것입니다.

역사와 문화에도 남다른 관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역사와 문화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주벌판을 지배했던 우리 선조들의 정신문화를 계승하고, 한류의 흐름을 따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문화와 기상을 세계에 전할 것입니다. 한류는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다는 확신을 우리에게 심겨주었습니다. 세계적 경제 불황에서 가장 빨리 일어선 나라, 대한민국의 저력이 무엇인지 내외로 전할 것입니다.

국제 유비쿼터스 그린 포럼의 창단 취지는 무엇입니까.
천지일보는 사람을 사랑하기에 자연도 사랑합니다. 올 9월 3일 창단된 국제 유비쿼터스 그린 포럼(이하 U-그린 포럼 : 공동대표 정창덕 고려대교수, 에릭 그린버그 미국 국제그린대학 부총장)은 세계 환경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천지일보가 창단한 포럼입니다.

이명박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운동이 실효를 거두면서 유엔환경계획(UNEP)를 비롯 각국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정부시책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세계 석학들이 함께하는 U-그린 포럼이 정부 환경정책에 기여하고 한국을 넘어 지구환경 문제개선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정치면은 어떤 내용을 다루게 됩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얼마 전 중도를 표방했습니다. 천지일보가 말하는 중도는 의(義)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강자의 소리든 약자의 소리든 옳은 것을 전할 것입니다.

국민이 일을 시키려고 뽑은 사람은 일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잘못을 하면 고쳐가면서 함께 해야지 무조건적인 반대는 국가발전을 저해한다고 여깁니다. 천지일보의 정치면은 특정 정당의 소리가 아닌 쌍방의 소리를 균형 있고 다양하게 실어나갈 겁니다.

사회면은 어떤 내용을 다루게 됩니까.
어느 순간 사라지는 사건의 뒷얘기를 다루어 갈 겁니다. 독자들이 어느 날 '그 얘기 결과가 어떻게 됐지'라고 궁금해 질 때 천지일보 속에서 그 답을 볼 수 있도록 할 겁니다.

경제면은 차별화 전략이 있습니까.
보편적인 시황분석은 물론 서민 정책 해결 방안들을 발로 뛰어 찾을 겁니다. 세계적 경제 불황에서 선방할 수 있었던 기업들의 저력을 발굴해 내는 한편, 돈 몇 천 원에 울고 웃는 서민들의 애환도 담아갈 겁니다.

문화면은 어떤 내용들이 실릴 예정입니까.
대한민국의 우수성을 문화면을 통해 알려나갈 겁니다. 한류를 통해 본 전통문화의 우수성, 전통문화의 현실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천지일보를 통해 한국인의 자부심도 심겨주고, 세계화의 주역이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성찰해야 하는지도 제시할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창간한 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벌써 천지일보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천지일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사람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가 아무리 좋은 뜻을 품고 있어도 내가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남의 좋은 뜻도 왜곡돼 보이는 법입니다. 천지일보를 통해 화합과 상생의 문화가 이 땅에 무르익어지면 좋겠습니다.


태그:#천지일보, #사장, #인터뷰, #사회,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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