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의 하루' 박명수-정준하-지석진-윤정수, 리더의 비서들 박명수, 정준하, 지석진, 윤정수 코미디언이 18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IHQ <리더의 하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더의 하루>는 성공한 사업가를 24시간 밀착 수행하며 그들의 철학과 성공 노하우를 캐내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화요일 저녁 8시 첫 방송.

박명수, 정준하, 지석진, 윤정수 코미디언이 18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IHQ <리더의 하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IHQ


"안 보면 손해다. 꼭 보셔야 하는 프로그램이다."(박명수)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겨운 시기, 성공한 리더들의 노하우를 알려주는 예능이 우리를 찾아온다.

18일 오후 iHQ 새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하루>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는 정준하, 박명수, 지석진, 윤정수가 참석해 프로그램 소개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리더의 하루>는 자신만의 탁월한 아이디어와 끊임없는 노력을 바탕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을 만나보는 프로그램이다. 정준하, 박명수, 지석진, 윤정수 네 사람은 비서로서 리더들을 옆에서 보필하고 시청자들의 시선에서 리더의 하루를 체험한다. 

상위 1% 기업 대표, 어묵업계 1위 30대 리더부터 매출 500억대 구두업계 1위 리더까지, 성공한 리더들의 노하우와 철학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하고 유쾌한 방송이 될 예정이다.

방송과 요식업을 겸하고 있는 정준하는 "저는 요식업을 25년간 해 왔다. 이 프로그램 섭외가 왔을 때 무엇보다 좋았던 건, 앞으로 요식업을 이어나갈 것이기 때문에 제게 도움되는 일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리더들을) 따라다니면서 배울 점이 많겠더라. 방송을 보시는 분들도 많이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명수도 "성공과 실패는 한끝 차이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수 있다. <리더의 하루>를 보시면서 성공에 가깝게 다가가시기를 바란다. 재미와 감동 정보가 모두 다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리더의 하루' 박명수-정준하, 평범하고 편한 사이 박명수와 정준하 코미디언이 18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IHQ <리더의 하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리더의 하루>는 성공한 사업가를 24시간 밀착 수행하며 그들의 철학과 성공 노하우를 캐내는 프로그램이다. 24일 화요일 저녁 8시 첫 방송.

박명수와 정준하 코미디언이 18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IHQ <리더의 하루>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IHQ

 
4명의 비서들이 리더와 함께 하루를 보내는 형식이기 때문에 녹화시간도 그만큼 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멤버들은 부지런하고 규칙적으로 사는 리더들에게 혀를 내두른 순간도 많았단다. 지석진은 "제 체력에는 문제가 없는데 녹화가 워낙 길다. 이게 무슨 뜻이겠냐. 그만큼 (리더의) 하루를 제대로 전달해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녹화 날은 정말 피곤하다. 촬영하면서 깜짝 놀란 게 (리더들이) 너무 일찍 일어나시더라. 오전 6시에 한강에서 운동하고 계시거나, 오후 9시에 골프를 치더라. '리더는 하루를 굉장히 꽉 채워서 쓰는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방송을 보시면 여러분들도 알 수 있을 거다."(지석진)

"리더들을 지켜보니까 철저히 규칙적인 삶을 살더라. 저희는 방송 활동도 그렇고 불규칙적인 일상이 많지 않나. 촬영이 있는 날도 있고 없는 날도 있다. 그런데 함께 촬영했던 리더분들은 규칙적으로 살면서 건강 관리도 잘하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고 있더라. 그게 저 리더들이 저 자리에 있게끔 만드는 거구나. 그런 걸 촬영할 때 많이 느꼈다."(정준하)


윤정수는 멤버들 중 막내이자 유일한 미혼이다. 그는 "이제 어딜 가도 막내가 아닌데 여기서는 막내라는 게 경이롭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놓으며 "제가 운영하던 가게가 잘 될 때도 있었다. 그런데 동업자가 지분을 많이 갖고 있어서 저는 가게 하나에만 최선을 다했다. 다 잃고 나서 생각해보니 (가진 걸) 지키는 방법을 알아야 하겠더라. 그게 제 철학인 것 같다. 여기 있는 사람들도 다 내일 망할 수도 있지 않냐"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다른 멤버들은 "무슨 그런 악담을 하냐"고 유쾌하게 반박했다.

<리더의 하루>를 통해 만나고 싶은 리더나 초대하고 싶은 리더가 있냐는 질문에 
박명수는 "별로 없다"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저 자신도 리더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고, (만약에 내가) 만나고 싶은 분이 나를 만나기 싫어하면 기분 나쁘지 않냐"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나영석 PD를 만나보고 싶다. 그리고 일본 불화수소 수입 의존도를 낮춘 우리나라의 역전의 용사들을 만나보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저는 전기차를 3년째 타고 있다. 일론 머스크를 꼭 만나보고싶다"는 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다양한 리더들을 만나봤지만, 성공한 리더들의 방법과 노하우는 제각각 달랐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그걸 받아들이는 우리의 자세라는 것.

"(성공의 유형이) 나오는 분들마다 다 다르더라. 주변의 인맥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어떤 분은 힐링을 위해 휴식 시간에는 혼자 지내시는 분도 있었다. 다양한 사례를 보고 시청자 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걸) 선택해야 한다. 잘 나가는 사람을 무조건 따라갈 수는 없지 않나. 리더는 제각각 다 다른 유형의 사람이었는데 공통적인 부분은 있었다. 방송을 보시면서 잘 습득하셨다가 시청자분들도 뭔가 새롭게 시도할 때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윤정수)
리더의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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