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가 신비와 마법의 세계로 안방극장을 물들일 예정이다. 제목 그대로, 마녀가 운영하는 식당을 배경으로 한 판타지물이다. 

오는 16일 오후 4시 티빙을 통해 첫 공개하는 드라마 <마녀식당으로 오세요>의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가운데, 이 자리에는 소재현 PD와 이수현 PD, 그리고 출연배우인 송지효, 남지현, 채종협, 하도권이 참석했다.

송지효-남지현... 잔혹 판타지 케미스트리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소울 충전 회복 판타지 채종협, 남지현, 송지효, 하도권 배우와 소재현 감독, 이수현 감독이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와 동업자, 그리고 아르바이트 직원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회복 판타지 드라마다. 16일 오후 4시 첫 공개.

▲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채종협, 남지현, 송지효, 하도권 배우와 소재현 감독, 이수현 감독이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와 동업자, 그리고 아르바이트 직원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회복 판타지 드라마다. 16일 오후 4시 첫 공개. ⓒ 티빙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제3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동명의 장편소설(작가 구상희)을 드라마화한 작품이다. 소원을 이뤄주고 그에 따르는 대가를 받는 마녀식당에서, 마녀 희라(송지효 분)와 동업자 진(남지현 분), 아르바이트생 길용(채종협 분)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잔혹 판타지'다. 

마녀 조희라 역을 맡은 송지효와 그의 동업자 진 역할을 맡은 남지현의 케미스트리가 이 작품의 주요한 관전 포인트다. "원작이 있는 드라마를 하고 싶었고, 판타지물에 꽂혀 있던 차에 이 대본을 만났다"는 송지효는 '이건 꼭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저 없이 선택했다고 밝혔다. 

"캐릭터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은 마음도 컸다. (그런 갈망을 만족시키는) 이 대본을 보고 반했던 것 같다. (연기) 변신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 큰 얘기지만,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 어느 정도까지 어울리는지 저를 한번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 (송지효)

그는 최대한 희라처럼 보이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며 캐릭터와 합일되는 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말했다. 송지효의 이런 열정은 그에 못지않은 열정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배우 남지현과의 합으로 더욱 시너지를 낸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 매력적인 변신 송지효 배우가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와 동업자, 그리고 아르바이트 직원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회복 판타지 드라마다. 16일 오후 4시 첫 공개.

▲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송지효 ⓒ 티빙

 
"처음 대본을 보고서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라고 생각했다"는 남지현은 "소원을 이뤄주는 대신 잔혹한 대가를 치른다는 면에서 섬뜩한 점이 많아서 그런 상반된 매력에 끌렸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희라와 같이 식당을 운영하게 된 진 역의 남지현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소화해낸다. 

배우 채종협은 두 여성을 돕는 아르바이트생 길용으로 분하는데, 그는 "마녀식당 안에서 다뤄지는 손님들의 고민들에 공감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또한 오대표 역의 하도권은 "원작엔 없던 오대표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다. 그것보다 함께하는 팀이 너무 좋아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호텔 델루나>와 다른 점은?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남지현, 비타민 웃음 남지현 배우가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와 동업자, 그리고 아르바이트 직원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회복 판타지 드라마다. 16일 오후 4시 첫 공개.

▲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남지현 ⓒ 티빙

 
판타지 동화 같은 분위기에 잔혹함을 한 스푼 가득 올려놨다는 점에서 이 작품은 2019년 인기리에 방영했던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를 꼭 닮았다. 소재현 감독은 "저도 <호텔 델루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팬인데, 그 작품과 달리 저희 드라마는 이승과 저승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판타지적인 비주얼을 구현해내는 데 더욱 집중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캐릭터를 보다 두드러지게 했고, 작품의 전체적인 비주얼이 좋아보이게끔 만드는 데 노력했다"고 말했다. 

"판타지 잔혹 동화라는 큰 콘셉트 안에 로맨스, 호러, 감동, 휴먼스토리까지 모두 담고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다. 저도 대본을 보고 스토리에 반했다." (소재현 감독)

소 감독은 배우들의 캐스팅에도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120점을 드리고 싶을 만큼 무척 훌륭하게 소화해주셔서 감사했고 영광이었다"고 말하며 그는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또한 이규형, 안은진 등의 배우들이 특별출연한다는 사실도 귀띔하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소울 충전 회복 판타지 채종협, 남지현, 송지효, 하도권 배우가 9일 오후 비대면으로 열린 티빙 오리지널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마녀식당으로 오세요>는 대가가 담긴 소원을 파는 마녀식당에서 마녀와 동업자, 그리고 아르바이트 직원이 사연 가득한 손님들과 만들어가는 소울 충전 회복 판타지 드라마다. 16일 오후 4시 첫 공개.

▲ '마녀식당으로 오세요' 채종협, 남지현, 송지효, 하도권 배우 ⓒ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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