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2019-2030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인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가 오는 11일 오전 1시(한국 기준)에 치러진다. EPL 개막과 함께 손흥민의 새 시즌 활약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두 번째 시즌인 2016-2017 시즌부터 지난 2018-2019 시즌까지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명실상부 핵심으로 거듭났다.
   
물론 손흥민은 지난 5월 펼쳐진 2018-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 37R 본머스전에서 상대팀의 헤페르송 레르마와의 신경전 과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로 인해 FA(잉글랜드 축구연맹)으로부터 리그 3경기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의 시즌 2번째 경기인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하고, 오는 26일(한국 기준) 뉴캐슬과의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이 토트넘의 동료들보다 2경기를 더 쉬고 출전한다는 것은, 손흥민이 더욱 좋은 컨디션으로 3라운드 뉴캐슬전에 임할 수 있도록 해줄 하나의 요소일지도 모른다. 손흥민은 프리시즌 펼쳐진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와 아우디컵에 출전하며 실전감각을 끌어 올렸고, 동료들보다 약 2주간의 휴식을 더 취하고 경기에 임한다. 그렇기 때문에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임할 조건이 조성되었다.

게다가 토트넘은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 본인의 장점인 정확한 패스로 지난 시즌 리옹에서 7도움(리그 기준)을 기록하며 뛰어난 피지컬을 보유해 안정적인 수비가담을 할 수 있는 탕구이 은돔벨레를 영입했다. 토트넘의 신입생 은돔벨레가 에릭센과 호흡을 맞춰 손흥민 등 공격진에게 좋은 패스들을을 넣어준다면 손흥민에게도 큰 힘이 되어줄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펼쳐진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5R 사우샘프턴과의 홈경기에서 팀의 3번째 득점이자 본인의 유럽 무대 통산 100호골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 유럽 무대 116골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차범근의 아시아 유럽선수 최다 득점인 121골에 5골 차로 근접했다.

또한 손흥민은 지난 시즌 FA컵,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EFL컵에 출전해 20골 10도움의 총 30개의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런 점도 손흥민의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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