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서울 강남경찰서는 아이돌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40)를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의 한 주점에서 동료들과 술을 마시다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 지인 2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 중 한 명이 술자리가 끝난 후 지구대에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이민우가 양 볼을 잡고 강제로 입을 맞췄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에서 먹힐까?' 이민우, 홍석천의 오른팔! 가수 이민우가 26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tvN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현지에서 먹힐까?>는 태국으로 떠난 세 남자가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직접 음식을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27일 화요일 오후 11시 첫 방송.

가수 이민우(자료사진) ⓒ 이정민

 
이민우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통해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는데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이라며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모든 오해를 풀고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양측이 합의했어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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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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