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옛날에는 차비 하려고 모아 둔 동전까지 긁어 모아서 술을 마시고 한 두 시간 걸어서 집까지 걸어 올 정도로 술을 즐겼는데, 요즘은 밤에 일체 어디 안 나가. 요즘은 술을 먹다 보면 내가 너무 괴로워”라며 “요즘은 연극하는 후배들이 만나면 맨날 괴롭다는 거야. 내가 술 먹다가 스트레스 받아 일찍 죽겠어.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를 들으면 스트레스 받아 안 되겠어. 오히려 내가 더 괴로운거야”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옛날에는 차비 하려고 모아 둔 동전까지 긁어 모아서 술을 마시고 한 두 시간 걸어서 집까지 걸어 올 정도로 술을 즐겼는데, 요즘은 밤에 일체 어디 안 나가. 요즘은 술을 먹다 보면 내가 너무 괴로워”라며 “요즘은 연극하는 후배들이 만나면 맨날 괴롭다는 거야. 내가 술 먹다가 스트레스 받아 일찍 죽겠어. 내가 해결해 줄 수 없는 문제를 들으면 스트레스 받아 안 되겠어. 오히려 내가 더 괴로운거야”라고 웃으며 말했다. ⓒ 조우성


지난 1일 '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대전'의 '릴레이 토크 콘서트' 마지막 초대손님(16회)으로 최종원 배우가 출연했다. 사회는 대전 지역의 최승완 배우가 맡았으며, 장소는 우천으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로비에서 진행되었다. 사회자의 개인신상 등을 묻는 질문에 최종원은 "인터넷 찾아 보면 다 있는 걸 왜 물어"라며 자신이 하고 싶은 말들을 중심으로 토크 콘서트를 이끌어 갔다. 대담 중 그는 존댓말로 응대하였으나 그의 투박하고 직설적인 어법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평말(반말)투로 기사를 작성하였음을 알린다.

특기는 '술과 욕', 별명은 '깡패, 산적, 마적'

최종원 배우는 성격이 직설적이고 입이 걸쭉하다. 그는 자신의 이력서 특기란에 '술과 욕' 2개를 적어 놓았다. 후배가 이를 보다가 깜짝 놀라 거기에 살짝 '독서'를 집어 넣었다. 덕분에 그는 특기가 '술, 욕, 독서' 이렇게 세 가지로 늘었다.

"강원도 광산촌에서 살아서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고다. 돌아서서 누구에게 욕하기 보다는 보는 앞에서 나쁘면 나쁘다, 좋으면 좋다고 이야기를 하는 그런 성격으로 지금까지 살아왔기 때문에 직설적이다. 사람들이 직설적으로 이야기 하면 듣기 싫어해. 조금 더 부드럽게 이야기 할 수 있지 않느냐 그러는데, 나도 부드럽게 좋은 말로 이야기하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된다. 좋아도 욕이고 나빠도 욕이다(웃음).

저도 이제 나이를 먹었으니 후배들 만나면 '야, 정말 오랜만이다. 그 동안 별일 없었냐. 요즘 어떻게 지내' 이러면 후배들이 빤히 쳐다봐. '왜 그러세요 선배님. 욕을 하세요, 욕을...'. 그러면 내가 욕을 냅다 한다. 제 이력서에 특기가 2개 인데, 그게 술과 욕이다. 어디서 이력서를 가져오라고 그래서 제가 바빠서 후배 보고 갖다 주라고 했더니, 그 후배가 버스타고 가면서 이력서를 보다가 특기에 '술, 욕' 이렇게 적혀 있으니까 당황한 거야. 지가 볼펜으로 '독서'를 집어 넣었다. '술, 독서, 욕'. 이래서 갑자기 특기가 세 가지가 됐다."

 그는 “제가 소식해요. 무대 설 때 어떤 사람들은 밥심으로 하는데, 저는 배가 부르면 무대에서 버겁고, 소리 내기가 힘들다”며 “고픈 듯 만 듯 한 상태로 무대 섰을 때가 가장 편하고 가장 좋아. 요즘도 공연할 때는 조금 늦다 하더라도 그냥 고픈 듯 만 듯 이렇게 먹고 만다”고 건강비결을 이야기 했다.

그는 “제가 소식해요. 무대 설 때 어떤 사람들은 밥심으로 하는데, 저는 배가 부르면 무대에서 버겁고, 소리 내기가 힘들다”며 “고픈 듯 만 듯 한 상태로 무대 섰을 때가 가장 편하고 가장 좋아. 요즘도 공연할 때는 조금 늦다 하더라도 그냥 고픈 듯 만 듯 이렇게 먹고 만다”고 건강비결을 이야기 했다. ⓒ 조우성


그는 별명이 세가지다. '깡패, 마적, 산적'. 그는 별명답게 "선배든 뭐든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면 용납이 안된다"며 "수 틀리면 막 의자를 집어 던져. 그러니까 선배들이 잘 못 하면 개망신 당한다며 내 옆에 술 먹으러 잘 오지도 않는다"라고 말을 이어갔다. 

"옛날에 배우들 힘이 너무 약했다. 극단 대표나 연출가 눈 밖에 나면 '야, 극단 나가' 이러면 쫓겨 나가야 되고. 배우들 월급이 제대로 있나, 개런티를 제대로 받나. 적자 나면 안 주고, 흑자 나면 대표가 다 처먹고, 노상 이랬다. 돈이 없으니 담배도 못 사고, 길거리 담배 꽁초를 주워 피웠다. 그래서 내가 83년도에 서울연극연기자그룹을 만들었다가 10대 회장을 마지막으로 해서 해산시키고, 한국연극배우협회를 창립해서 이사장을 맡았다.

지금까지 평생을 싸움으로만 일관해 왔다. 후배들이 개런티를 못 받을 때 내가 나서면 선배들이 '야, 최종원. 이 자식아 너 돈 밝힌다' 지랄 해. 그러면 내가 '애 새끼들 밥도 먹여야 되고, 우유도 사줘야 되는데, 왜 그 따구로 이야기를 해. 자식아, 돈은 있어야 되잖아.' 그러고서 한 방 먹인다." 

MB 영부인 욕하다 고소 당하기도

그는 국회의원으로 재직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다가 3년 뒤인 지난 2014년 대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제가 이명박 전 대통령 부인을 좀 비난했다. 허위사실 유포고 명예훼손이라고. 그러니까 주위에 있던 동료들이 항상 이렇게 이야기 했어. 수위를 조금 낮추라고. 제가 막말을 해서 징역 10월 받았다는 건 신문에 대서특필 해놓고, 3년 후에 최종원이 무죄 판결 받았다는 건 신문에 이만큼도 안 나와. 친구놈이 날 보고 '너 감빵에서 10개월 동안 고생했다'고 그래. 무죄 받은 걸 몰라. 이처럼 한 사람을 사회가 죽이고 살리는 건 쉬워. 일단 사람들 구미에 맞게 터뜨리는 건 잘 터뜨려. 무죄가 되면 그 사람 명예회복을 시켜줘야 되는데, 이게 안 된다."

 그는 “요즘 드라마는 처제가 형부를 좋아하고, 옆집 여자가 앞집 남자 좋아하고. 반이 불륜이야. 젊은이 둘이 사랑하는데 양가 부모에 한 쪽은 아버지만 있고 다른 쪽은 어머니만 있고, 한 가정에 부모가 둘인 사람이 거의 없어. 동생이 언니 남편 좋아하고. 이런 게 요즘 드라마야”라며 “전두환이 독재하다가 영화서부터 성인물을 개방 했어. 그 때가 처음이야. 그 전까지는 컷 됐던 게 전두환 이후로 온통 윤리도 없고, 도덕도 없고, 사회적으로 이건 막 가는 거야"라고 현 방송계의 실태를 질타했다.

그는 “요즘 드라마는 처제가 형부를 좋아하고, 옆집 여자가 앞집 남자 좋아하고. 반이 불륜이야. 젊은이 둘이 사랑하는데 양가 부모에 한 쪽은 아버지만 있고 다른 쪽은 어머니만 있고, 한 가정에 부모가 둘인 사람이 거의 없어. 동생이 언니 남편 좋아하고. 이런 게 요즘 드라마야”라며 “전두환이 독재하다가 영화서부터 성인물을 개방 했어. 그 때가 처음이야. 그 전까지는 컷 됐던 게 전두환 이후로 온통 윤리도 없고, 도덕도 없고, 사회적으로 이건 막 가는 거야"라고 현 방송계의 실태를 질타했다. ⓒ 조우성


최종원은 이명박 정권에서 문화부 장관을 지냈던 배우 유인촌을 두고 "권력을 잘못 휘둘렀다"고 비판했다.

"저는 정치가 안 맞는다. 근데, 유인촌은 정치가 맞는다. (중략) 이명박 측근들은 유인촌을 보고 전부 고개를 저었다. 그 이 때문에 진짜 측근들이 피해를 본다고,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권력은 잘 써야 한다. 잘 쓰면 약이 되지만 잘못 쓰면 독이 된다." 

"정치인들 때문에 국민들 개고생"

이어 최종원은 "시민들을 위해 일해야 될 시간에 정치인들이 산과 골짜기마다 있는 축제는 다 참석해서 대낮부터 술이나 먹고 앉아 있으니 국민들이 개고생을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선출직은 자기 희생을 전제로 한 봉사 자리다. 요즘 시장, 군수, 도지사들은 당선되는 그 다음날부터 재선 운동을 한다. 이게 우리나라 정치 폐해다. (중략) 이전에는 친인척이다, 같은 고향이다, 같은 학교다 해서 전부 그렇게 뽑았다. 그럼, 강원도 출신은 대한민국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경상도와 전라도만 있으면 되지. 

영남-호남이 화합이 안 되는 이 판에 통일은 왜 이야기 하나. 사회 지도권 인사들이 대통령 되기 위해 국민들을 갈라 놓고, 통일을 염두에 둔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더 잘 먹고 행복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지도권 인사들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에 의해 나라가 아직까지 통일도 못하고 이 모양으로 왔다."

 그는 “제 목숨 지가 끊은 인간들은 장례식장에 절대 안 가. 아무리 친해도 일체 안 가”라며 “자살하는 건 그 정도의 독기가 있어야 돼. 그 정도 독기를 가지고 지 목숨 끊을 정도면 이빨이 부서지더라도 살아 남아야지”라고 말했다.

그는 “제 목숨 지가 끊은 인간들은 장례식장에 절대 안 가. 아무리 친해도 일체 안 가”라며 “자살하는 건 그 정도의 독기가 있어야 돼. 그 정도 독기를 가지고 지 목숨 끊을 정도면 이빨이 부서지더라도 살아 남아야지”라고 말했다. ⓒ 조우성


문화예술에 대한 정책 미비에 대해 그는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문화예술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이 대단한데도 정부가 문화예술에 대한 정책을 잘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다"며 그는 "문화예술계를 떡고물이나 받아 먹는 아편 중독자로 만들어 놓았다"고 날을 세웠다. 

"옛날에는 시내 커피숍이나 술집 다니면서 몇 만원씩 모아서 연극 한 편 제작하고, 이렇게도 해 왔다. 요즘은 행정 관청의 지원금을 안 받으면 공연을 안 한다. 돈 몇 푼으로 노예로 만들어 놨다. 이런 예술 정책은 잘못 됐다. 대통령이든, 장관이든 문화예술 정책을 자생력을 가질 수 있게 잘 펴야 된다. 

옛날에 김대중 대통령이 '21세기는 핵전쟁이 아니라 문화 전쟁이다' 그랬다. '문화가 강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한다'고. 긴 세월이 흘렀는데 아직도 문화예술을 하찮게 본다. 공무원들은 문화예술인을 자신들이 도와주는 불쌍한 사람 정도로 생각한다. 제가 국회의원으로 있을 때 예술인 복지법을 통과시키는데, 전국 각 부처 차관들이 나와서 입에 거품을 물고 반대를 하더라. 그 때 제가 막말을 했다. '내가 당신들에게 돈 달라 그러냐. 국민 세금 가지고 문화예술인들 위해 좋게 쓰겠다는데 왜 그래'. 그러고 겨우 통과를 시켰다."

자신의 사진액자에 사인를 하는 모습 그는 “요즘 방송은 개그맨에서부터 MC들까지 나와서 별 희한한 거 하잖아. 좋은 예능프로도 있어. 힐링캠프나 김병만이가 정글 찾아 가서 하는 것은 괜찮아. 나머지는 전부 히히덕 거리고, 그냥 잠깐 즐기다가 다 까먹는 거야"라며 “이제 대하드라마도 모두 미니시리즈야. 예전에 내가 ‘왕건’할 때는 2년을 꼬박 찍었어. 젊은이들이 대하드라마를 보면서 과거와 지금의 정치 상황, 사회구조를 대비시키면서 역사를 알고 하는데, 이제 이것도 없어졌어. 16부작으로 어떻게 역사를 이야기 하나. 그러니까 재미 위주의 역사드라마로 변하는 거야”라고 방송계의 실정을 지적했다.

▲ 자신의 사진액자에 사인를 하는 모습 그는 “요즘 방송은 개그맨에서부터 MC들까지 나와서 별 희한한 거 하잖아. 좋은 예능프로도 있어. 힐링캠프나 김병만이가 정글 찾아 가서 하는 것은 괜찮아. 나머지는 전부 히히덕 거리고, 그냥 잠깐 즐기다가 다 까먹는 거야"라며 “이제 대하드라마도 모두 미니시리즈야. 예전에 내가 ‘왕건’할 때는 2년을 꼬박 찍었어. 젊은이들이 대하드라마를 보면서 과거와 지금의 정치 상황, 사회구조를 대비시키면서 역사를 알고 하는데, 이제 이것도 없어졌어. 16부작으로 어떻게 역사를 이야기 하나. 그러니까 재미 위주의 역사드라마로 변하는 거야”라고 방송계의 실정을 지적했다. ⓒ 조우성


정치인에서 다시 연극계로 돌아온 것에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정치할 때는 정치에 전념하는 것이고, 연기자로 돌아왔을 때는 연기를 열심히 해야지. 연기자로 돌아올 때 제가 고민했던 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자세로 돌아올 것인가였다. 딱 하나였다. 선배다운 선배로 존재를 해보자. 어느 선배도 날 위해서 제대로 이야기 해 준 사람, 도와준 사람이 별로 없지만 저는 후배들 위해서 선배다운 선배로 인생을 살아보자. 그런 생각으로 연극계로 다시 돌아왔다."

연극은 간이정거장? "마음 아파"

방청객들과 함께 기념사진 그는 “해외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신, 우리 민족의 정체성, 우리 민족의 혼을 불어 넣어 주는 일에 뭔가 도움을 주고 싶고, 그 분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줄 수 있는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며 “또 올해부터 전 국민의 화두가 평화통일 아닌가. 연극 배우로 살아 왔던 노하우를 민족 통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쪽으로 힘을 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방청객들과 함께 기념사진 그는 “해외동포들에게 우리 민족의 정신, 우리 민족의 정체성, 우리 민족의 혼을 불어 넣어 주는 일에 뭔가 도움을 주고 싶고, 그 분들에게 웃음과 눈물을 줄 수 있는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며 “또 올해부터 전 국민의 화두가 평화통일 아닌가. 연극 배우로 살아 왔던 노하우를 민족 통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그 쪽으로 힘을 써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조우성


그는 "여전히 연극이 좋고, 영화나 드라마는 아직도 어색하고 혼돈스럽다"고 말했다.

"오직 연극이 좋아서, 상대와 같이 호흡하는 게 체질에 맞아서 연극판에서 뒹굴었다. 제가 드라마나 영화를 하고 있지만 사실 컷으로 찍는 이게 아직도 어색하다. 이 신 갔다가 저 신 찍고, 저 신 갔다가 이 신 찍고. 아까 전 신과 연결이 되나, 혼돈스럽고 그래. 언제 죽을지 모르지만 나는 사는 순간까지 열심히 살다 가는 예술가, 배우가 되고 싶다. 나는 무덤에 들어가더라도 누가 '참 좋은 배우가 죽었네' 그러면 이빨 세 개 드러내 놓고 웃으면서 죽을 것 같다."

또한 그는 "요즘 연극을 TV나 영화로 가기 위한 간이정거장 쯤으로 생각하는 게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며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서면 연극을 하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뜨는 걸 좋아한다. 연극을 TV나 영화로 가기 위한 간이정거장 쯤으로 생각하는 게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 스타병에 걸려 배우를 지망하는 젊은이에게 '학원에서 삐죽삐죽 몇 개월 배워 가지고 평생을 걸 생각을 하지마라. 연극은 그런게 아니다. 안그러면 피눈물 나는 순간을 맞이할 거다. 네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심각하게 고민을 해야 된다. 연극은 허황되게 들떠서 시작하는 그런게 아니다.'라고 아주 따끔하게 이야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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