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의 한 장면.

영화 <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 >의 한 장면. ⓒ UPI코리아


<쥬라기 월드 : 폴른 킹덤>(아래 '쥬라기 월드 2')가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2>는 지난 주말 3일간 (6월 29일~7월 1일, 현지시간) 6000만 달러를 벌며 전주에 이어 또다시 흥행 정상에 올라섰다.

지금까지 <쥬라기 월드 2>가 미국 극장가에서 벌어들인 금액은 2억6478만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이 금액은 같은 개봉 기간 동안 1편 <쥬라기 월드>가 번 4억280만 달러에 비해 2/3 수준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쥬라기 월드 2>가 미국 및 해외 각국에서 벌어들인 액수는 현재 총 9억3238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다.

<인크레더블 2>, 애니메이션 북미 흥행 역대 1위 달성 초읽기 

 영화 < 인크레더블 2 >의 한 장면.

영화 < 인크레더블 2 >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지난 주말 4554만 달러를 모으며 2주 연속 2위를 차지한 <인크레더블 2>는 미국 애니메이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인크레더블 2>의 북미 지역 총 수입은 벌써 4억3972만 달러로 픽사 역대 2위, 애니메이션 역대 1위에 올라섰다. 두 분야의 1위는 모두 <도리를 찾아서>(4억8629만 달러)인데 지금까지의 추세로 미뤄볼 때 늦어도 2주 이내 이 기록은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작 중에선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가 3위(1901만 달러)로 가장 높은 순위로 등장했다. 앞선 1편이 10개 미만의 개봉관에서 출발했던 데 비하면 이번 2편은 무려 3000여 개 스크린을 통해 첫 선을 보이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또 다른 새 영화 < 엉클 드류 >는 이보다 살짝 낮은 1550만 달러로 4위에 올라섰다. 이 작품은 미국프로농구(NBA) 신예 스타 카이리 어빙을 비롯해서 왕년의 스타들인 샤킬 오닐, 크리스 웨버, 레지 밀러 등이 출연한 길거리 농구 소재 코미디 영화다. 제작비 1700만 달러 수준의 비교적 저렴한 금액이 투입되었음을 감안하면 비교적 괜찮은 성적을 거둔 셈이다.

이밖에 <오션스 8> <태그> <데드풀 2>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상위권에 이름을 내 밀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앤트맨과 와스프>

 영화 < 앤트맨과 와스프 > 포스터

영화 < 앤트맨과 와스프 > 포스터 ⓒ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올해 상반기 <블랙 팬서>와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를 앞세워 전 세계 극장가를 석권했던 마블이 또 한번 흥행 돌풍을 예고한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지난 2015년 개봉된 <앤트맨>의 속편으로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폴 러드 분)과 새로운 동료 와스프(에반젤린 릴리 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작품이다.

페이튼 리드 감독을 비롯한 전작의 제작·출연진이 그대로 합류했고 노장 미셸 파이퍼와 로렌스 피시번, 그리고 새로운 악당으로 한나 존-케이먼에 등장해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한국에서도 이번주 4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06.29~07.01)

1위 <쥬라기 월드:폴른 킹덤> 6000만 달러 (누적 2억6478만 달러)
2위 <인크레더블 2> 4554만 달러 (누적 4억3972만 달러)
3위 <시카리오:데이 오브 솔다도> 1901만 달러 (첫 진입)
4위 <엉클 드류> 1550만 달러 (첫 진입)
5위 <오션스 8> 803만 달러 (누적 1억1470만 달러)
6위 <태크> 563만 달러 (누적 4088만 달러)
7위 <데드풀 2> 345만 달러 (누적 3억1034만 달러)
8위 <산쥬> 255만 달러 (첫 진입)
9위 <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 229만 달러 (누적 2억727만 달러)
10위 <내 이웃이 되어 줄래?> 229만 달러 (누적 748만 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http://blog.naver.com/jazzkid)에도 수록되는 글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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