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콰이어트 플레이스 >의 한 장면

영화 < 콰이어트 플레이스 >의 한 장면 ⓒ 롯데엔터테인먼트


공포물 < 콰이어트 플레이스 > 한 주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 콰이어트 플레이스 >는 지난 주말 3일간 (20~22일, 현지시간) 2200만 달러를 벌며 < 램페이지 >를 100만 달러 차이로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한 주전 < 램페이지 >에 밀려 2위로 밀려났던 < 콰이어트 플레이스 >는 개봉 3주차에 다시 정상에 오르면서 올해 상반기 최고의 공포영화 흥행작임을 입증했다.

지금까지 미국 지역에서 이 영화가 벌어들인 수입은 1억3235만 달러에 달한다. 한편 해외 지역에선 아직 개봉 국가가 많지 않은 탓에 7480만 달러 정도를 버는데 머물었다.

하지만 1700만달러 수준의 제작비를 감안하면 < 콰이어트 플레이스 >는 그야말로 "가성비 최고" 흥행 실적을 쌓고 있는 셈이다.

< 램페이지 > 2위로 밀려...해외에선 고군분투

 영화 < 램페이지 >의 한 장면

영화 < 램페이지 >의 한 장면 ⓒ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반면 < 램페이지 >는 전주 대비 41% 정도 매출 감소를 보이며 2위로 내려 앉았다.  누적 수입은 불과 6660만 달러에 머물면서 주연 배우 드웨인 존슨의 이름값 대비 아쉬운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금주에 초대형 블록버스터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가 개봉됨을 감안하면 더욱 급격한 매출 하락이 예상되는 터라 분발이 요망되고 있다. 해외 지억에선 2억1460만 달러를 벌며 미국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새 영화로는 두 편의 코미디 영화가 나란히 3, 4위로 첫 등장했다.  에이미 슈머 주연의 < 아이 필 프리티 >가 1622만 달러를 벌며 3위로 진입했고 제이 챈드라스카르 감독 겸 주연작 < 슈퍼 트루퍼스 2 > 1470만 달러 수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 레디 플레이어 원 >, 마블의 상반기 인기작 < 블랙 팬서 > 등이 각각 6위와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

 영화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의 한 장면

영화 <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패니코리아㈜


올해 상반기 흥행 끝판왕이 이번주 전세계 동시 개봉된다. 바로 마블의 최대 기대작 <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 가 그 주인공.

우주를 지배하려는 최악의 악당 타노스를 상대로 어벤져스 군단이 목숨을 건 사투를 펼칠 예정이다.  이미 국내에선 사전 예매만으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 캡틴 아메리카 > 시리즈로 명성을 얻은 조 루소, 앤소니 루소 형제가 연출을 맡았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햄스워스 등 마블 슈퍼 히어로 배우들이 수십명 이상 등장하는 초대형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 (2018.04.20~22)

1위 < 콰이어트 플레이스 > 2200만달러 (누적 1억3235만달러)
2위 < 램페이지 > 2100만달러 (누적 6660만달러)
3위 < 아이 필 프리티 > 1622만달러 (첫 진입)
4위 < 슈퍼 트루퍼스 2 > 1470만달러 (첫 진입)
5위 < 트루스 오어 데어 > 791만달러 (누적 3038만달러)
6위 < 레디 플레이어 원 > 750만달러 (누적 1억2618만달러)
7위 < 블록커스 > 698만달러 (누적 4825만달러)
8위 < 블랙팬서 > 464만달러 (누적 6억8108만달러)
9위 < 트래픽 > 387만달러 (첫 진입)
10위 < 개들의 섬 > 340만달러 (누적 2436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덧붙이는 글 필자의 블로그 http://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입니다.
북미박스오피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