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팝스타 > 시즌6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리샤 츄가 첫 번째 미니앨범 < Dream Of Paradise >로 돌아왔다. 오디션이 끝난 후 지난해 5월 싱글앨범을 발표하며 타이틀곡 'Trouble'로 정식 데뷔한 크리샤 츄. 그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미니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민주와 함께 부른 'Falling Star'

크리샤 츄 가수 크리샤 츄가 새 미니앨범 < Dream Of Paradise > 발매를 기념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 크리샤 츄 가수 크리샤 츄가 새 미니앨범 < Dream Of Paradise > 발매를 기념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 얼반웍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인 'Like Paradise'와 수록곡 'Sunset Dream' 한국어 버전과 영어 버전, 그리고 'Falling Star'까지 총 4곡이 실렸다. 크리샤 츄는 쇼케이스의 첫 문을 같은 소속사 연습생인 민주와 함께 부른 'Falling Star'로 열었다.

'Falling Star'는 겨울에 어울리는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곡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며 쉽게 연인을 보낸 자신을 원망하는 가사가 인상적인 노래다. 무대가 끝난 후 민주와 크리샤 츄의 토크타임이 이어졌다.

크리샤 츄는 "작년 5월 싱글앨범 때도 많이 긴장됐는데 지금도 긴장된다"며 그러면서도 "너무 재미있다"고 말하며 활짝 웃어보였다. 지난해 5월 같은 장소에서 연 쇼케이스 때도 크리샤 츄가 "떨리지만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재미있다"고 말한 게 기억난다.

크리샤 츄는 이번 앨범에 대해 "지난 앨범과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운동도 많이 했고 다이어트도 했다"며 근황을 전했다. 하루에 4시간씩 운동하며 더 멋진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노력했다. 한국어도 많이 늘었다. 그는 "한국어 학원에도 계속 다니면서 배우고 있다"며 "노래 연습할 때 가사 읽는 것도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함께 무대에 선 민주는 "크리샤 츄 언니와 연습을 같이 하면서 많이 친해졌다"며 "연습실을 같이 쓰는데 크리샤 츄 언니가 땀을 엄청 많이 흘리면서 매일 연습하는 걸 봤기 때문에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며 우정을 드러냈다. 민주는 타이틀곡인 'Like Paradise'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며 힘을 보탰다.

"저는 언니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언니가 노래를 잘하다보니 많은 것을 체크해줬다. 크리샤 츄 언니의 매력은 하트모양 입술로 환하게 웃는 미소다." (민주)

타이틀곡 'Like Paradise'

크리샤 츄 가수 크리샤 츄가 새 미니앨범 < Dream Of Paradise > 발매를 기념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 크리샤 츄 가수 크리샤 츄가 새 미니앨범 < Dream Of Paradise > 발매를 기념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 얼반웍스


크리샤 츄는 쇼케이스의 두 번째 무대로 'Sunset Dream'을, 세 번째 무대로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Like Paradise'를 안무와 함께 선보였다. 

'Like Paradise'는 요즘 주목 받는 프로듀서팀 Flow Blow와 '작곡돌'로 불리는 펜타곤의 후이가 함께 작사-작곡한 노래다. Soft-EDM에 속하며, 세련된 사운드에 크리샤 츄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더해져 조화를 이룬다. 크리샤 츄는 이 곡을 받았을 때 "가사가 무척 예쁜 것 같아서 가사에 집중했다"며 "저와도 잘 어울리는 곡이고, 파워풀한 댄스를 잘 살려주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번 노래는 트로피컬 하우스로 제가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장르다. 그래서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저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제가 이 노래를 신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계속 연습실에서만 이 춤을 추고 이 노래를 불렀는데 오늘부터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크리샤 츄가 특히 가사를 마음에 들어한 이 곡은 사랑이 점점 커져 가지만 아직 표현하지 못한 여주인공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일본에서 촬영됐다. 크리샤 츄는 "뮤비를 촬영한 곳이 너무 예뻐서 영화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윌 스미스와의 만남

크리샤 츄는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리포터로 활동을 시작했다. 필리핀계 미국인인 크리샤 츄의 첫 인터뷰 상대는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였다. 그와의 만남을 묻자 크리샤 츄는 "월드스타와의 만남이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많이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인터뷰하면서 워너원의 박지훈씨가 했던 '내 마음속에 저~장~'을 알려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셨다"며 활짝 웃었다.

끝으로 크리샤 츄에게 이번 앨범의 목표와 공약을 물었다.

"재미없는 대답이겠지만 이 앨범 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저를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차트에 들게 되면 저를 사랑해주시는 소속사 스태프분들과 팬분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사드리고 싶다."

크리샤 츄 가수 크리샤 츄가 새 미니앨범 < Dream Of Paradise > 발매를 기념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 크리샤 츄 가수 크리샤 츄가 새 미니앨범 < Dream Of Paradise > 발매를 기념해 3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공연장에서 쇼케이스를 열었다. ⓒ 얼반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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