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러프(삼성 라이온즈)

5일은 고춧가루의 날이었다. 하위권 5팀이 상위권 5팀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요기베라의 명언처럼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실감한 하루였다.

지난 경기 가장 뜨거웠던 타자를 꼽자면 삼성 러프였다. NC를 상대로 5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8회말 NC의 다섯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정호를 상대로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터뜨리면서 팀의 9-3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러프는 올 시즌 타율 0.306 OPS 0.929 25홈런 10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리그 적응에 애를 먹으면서 2군행을 피할 수 없었지만 복귀 후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로의 활약이라면 유독 외국인 선수 복이 없었던 삼성에게 내년 시즌을 구상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 이변이 없다면 재계약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러프는 최근 타격감이 떨어지며 주줌했지만 지난 경기 홈런으로 타격감을 회복했다. 최근 5경기에서 정확히 타율 0.300을 기록 중이다. 금일 상대할 선발투수는 장현식이다. 러프는 우투수를 상대로 올 시즌 타율 0.320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효자 외국인 러프에게 이틀 연속 맹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강력추천! 2순위 - 정성훈(LG 트윈스)

LG가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4-3 승리를 거뒀다. 8회말 대타로 출장한 김재율이 연장 10회 말 2사 3루서 KIA 김세현이 포일로 흔들리는 틈을 공략하여 역전 끝내기 안타를 만들었다.

짜릿한 끝내기 승리의 주역은 김재율이었지만 발판은 정성훈이 마련했다. 8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막 등판한 김세현을 상대로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만들었다. 올 시즌 고질적인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는 LG다. 결정적인 순간 득점에 실패해 패한 경기가 수두룩하다. 필요한 순간 정성훈의 한 방이 없었다면 지난 경기 LG의 연장 끝내기 승리도 없었다.

올 시즌 정성훈은 타율 0.319 OPS 0.859를 기록하고 있다. 스토브 리그 기간 만족스러운 FA 계약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대체 외국인 선수 로니의 임의탈퇴와 젊은 4번 타자 양석환의 부진 속에서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금일 KIA의 선발투수는 좌완 심동섭이다. 3일 0.1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후 사흘만의 선발등판이라 불안요소가 많다. 게다가 정성훈은 좌투수 상대로 올시즌 타율 0.341를 기록 중이다. 최근 5경기 타율이 0.429로 절정이기에 심동섭을 상대로 맹타가 예상된다.

강력추천! 3순위 - 김원석(한화 이글스)

지난 경기 한화는 상위 타순의 활약에 힘입어 두산을 6-4로 제압했다. 김원석은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3-0으로 뒤진 3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두산 함덕주를 상대로 1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이어서 송광민의 볼넷과 로사리오의 2타점 적시타, 두산 1루수 오재일의 실책까지 이어지면서 4득점 빅이닝을 만들 수 있었다.

8월 말 1군에 복귀한 뒤 맹활약을 이어가는 김원석이다. 최근 5경기에서 타율 0.400을 기록했다.  로사리오와 송광민이 공백에 오선진의 타격감 하락이 겹치며 한화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가 됐다.

금일 두산의 선발투수로 니퍼트가 출격하지만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김원석이라면 무난히 안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 기사: [야구웹툰] 야알못: 나는 믿을거야, 러프 믿을꺼야 )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