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이승엽(삼성 라이온즈)

9일 경기는 이승엽의 원맨쇼였다. 8회말 LG를 상대며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만들어냈다. 총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녹슬지 않은 기량을 뽐냈다. 역대 세 번째 15년 연속 100안타 기록도 달성하며 대기록 달성의 기쁨도 누렸다.

이승엽은 올 시즌 100경기에 나서 타율 0.286, OPS(출루율+장타율)0.876, 101안타 18홈런 6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은 1.18로 팀내 타자들 중 네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주전급 기량임에도, 이승엽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10~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2연전부터 KBO 리그 최초 은퇴투어가 시작된다. 이 2경기를 끝으로 대전구장에선 이승엽을 더이상 볼 수 없다.

이승엽의 최근 5경기 타율은 0.353으로 후끈하다. 금일 경기는 은퇴 투어의 시작점에 놓인 경기다. 모두가 이승엽의 활약을 필요로 할 때 매번 상응하는 결과를 보여줬기에 '국민타자'의 명성도 얻을 수 있었다.

그동안 팬들에게 받아온 사랑과 응원을 안타 이상의 결과로 보답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21일 대전구장에서 KBO리그 통산 450호 홈런을 터뜨린 이승엽이 은퇴투어의 시작을 홈런포로 장식할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나지완(KIA 타이거즈)

나지완은 9일 경기 2회초 넥센 선발 윤영삼을 상대로 좌측 폴대 안쪽 장외로 넘어가는 홈런포를 터뜨렸다. 선수 본인의 시즌 18번째 홈런이자, KIA의 8월 첫 두 자릿수 득점의 신호탄이 된 홈런이었다.

나지완은 현재까지 72타점을 기록했다. 지금 같은 페이스라면 시즌 종료 후 101타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타율 0.241, OPS 0.719로 주춤하고 있어 데뷔 첫 100타점 달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다행인 것은 나지완의 최근 5경기 타율이 0.389로 상승세라는 점이다. 상대 선발 kt 로치도 후반기 ERA 2.89로 분위기가 좋지만 나지완을 상대로 2개의 피안타를 허용한 바 있다. 오늘 경기 나지완의 맹타를 기대해 보자.

강력추천! 3순위 - 박석민(NC 다이노스)

올 시즌 박석민은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시즌 타율 0.259를 기록하고 있다. 박석민의 이름값에 어울리지 않는, 최근 10시즌 중 가장 낮은  타율이다.

하지만 전날 SK 임준혁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박석민의 최근 5경기 타율은 0.364다. 8월 첫 홈런으로 손맛을 본 이상 타격감은 더 뜨거워질 가능성이 높다.

상대 선발 롯데 린드블럼을 올 시즌 처음 상대하지만, 박석민은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타율 0.320). 후반기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린 박석민에게 안타가 기대되는 이유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8월 10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8월 9일 경기 추천 9인 중 9명 100% 적중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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