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소속팀의 중위권 도약을 이끌 '키 플레이어', 고종욱-전준우-오정복. [사진=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소속팀의 중위권 도약을 이끌 '키 플레이어', 고종욱-전준우-오정복. [사진=넥센 히어로즈,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강력 추천! 1순위 – 고종욱 (넥센 히어로즈)

넥센의 중위권 도약을 향한 발걸음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이로운 홈런포의 S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28승 1무 29패, 5할 승률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SK와의 격차는 2경기, 5위 LG와의 격차는 1.5경기다. 빠르면 KIA와의 주말 3연전을 통해 포스트시즌 진출권으로 뛰어오를 수 있다.

고종욱은 그 첫 걸음의 '키 플레이어'다. 그는 최근 2년간 좌투수 상대 타율이 0.342에 달하는 '좌투수 킬러'. 지난 시즌 양현종에게도 8타수 3안타 2도루로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최근 5경기 타율 0.444로 타격감 역시 뜨겁다.

마침 상대 선발 양현종은 최근 3차례 등판에서 피안타율 0.458로 극도로 부진한 상태다. 이 기간 ERA는 12.00에 달하며, 3경기 모두 패전을 떠안았다. 최근 5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하며 구위와 제구가 최악에 가깝다. 뜨거운 타격감의 고종욱이라면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대. 그의 방망이가 넥센을 3연승으로 이끌 것이다.

강력 추천! 2순위 –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최근 사정이 좋지 않다. 5월 12승 12패로 선전하며 5위권과의 격차를 1경기까지 좁혔지만, 6월 들어 부진이 이어지며 격차가 2.5경기까지 벌어졌다. '천적' NC에게 2경기 연속 대패를 당한 것이 뼈아팠다.

이번 시리즈의 전망도 그다지 밝지 않다. 상대는 리그 3위이자 5~6월 승률 1위에 빛나는 두산 베어스. 올 시즌 상대 전적 역시 1승 4패로 열세다. 냉정히 말해 승리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다만 희망은 있다. 지난 5차례의 맞대결과는 달리, 이번에는 전준우가 건재하다. 그는 복귀 뒤 15경기에서 타율 0.344, 4홈런 9타점을 기록 중. 최근 5경기의 성적은 타율 0.450에 2홈런 4타점으로 더욱 뛰어나다.

그가 중심타선에서 좋은 활약을 해낸다면 이대호, 최준석 등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터. 전준우의 방망이에 롯데의 중위권 도약 여부가 달려있다.

강력 추천! 3순위 – 오정복 (kt 위즈)

kt가 올라갈 듯 올라갈 듯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4연패를 끊고 6월을 3연승으로 산뜻하게 시작한 것도 잠시, 두산에게 덜미를 잡히며 다시 3연패에 빠졌다. 좁혀지는 듯했던 5강권과의 격차도 5경기로 크게 벌어졌다. 이대로는 중위권 도약은커녕 9위 한화에게 추월당할 위기다.

kt가 중위권 도약을 위해 '기댈 언덕'은 결국 오정복이다. 그는 5~6월 30경기에서 무려 타율 0.440을 기록 중인 리그 최강의 컨택 히터. 시즌 타율은 0.407이나 된다. 규정타석을 채운다면 곧바로 타격 1위로 등극할 수 있는 '장외 타격왕'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타격감이 한 달 넘게 식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최근 1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이 기간 타율 0.473을 기록 중이다. 이 정도면 체감상 휘둘렀다 하면 안타였던 셈. 이 기간 니퍼트, 켈리, 허프 등 '에이스'급 투수를 연달아 격파한 오정복이 이번에는 해커마저 공략하며 kt에 승리를 가져다줄 수 있을지 지켜보자.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6월 9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6월 8일 경기 추천 9인 중 6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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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감수: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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