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팀에 없어서는 안될 '타선의 핵' 양의지-전준우-박용택. [사진=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팀에 없어서는 안될 '타선의 핵' 양의지-전준우-박용택. [사진=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강력 추천! 1순위 – 양의지 (두산 베어스)

두산이 올해도 화끈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경기당 평균 5.82득점, OPS(장타율+출루율) 0.812로 두 부문 모두 리그 1위. 특히 5~6월에는 경기당 6.79득점을 쏟아내며 승률 1위(0.621)을 기록 중이다. 올해 리그 최강의 타선은 선두 KIA도, '거포군단' SK도 아닌 두산 베어스다.

그 중심에 있는 타자가 바로 양의지다. 양의지는 올 시즌 46경기에서 타율 0.348에 7홈런 38타점을 기록 중. 팀 내 타율 1위, OPS 1위, 타점 1위다. 강력한 타자들이 즐비한 두산에서 단연 최고의 타자로 군림하고 있다.

가장 놀라운 점은 그의 포지션이다. 포수 포지션은 리그에서 가장 OPS가 낮은 포지션. 리그 포수들의 평균 OPS는 0.689밖에 되지 않는다. 심지어 KIA와 넥센의 포수 OPS는 0.559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는 팀의 주전 포수로 나서면서도 0.986의 OPS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보통 타격이 가장 약할 포수가 리그 최정상급 타력을 과시하니, 두산의 타선이 강할 수밖에 없다.

최근의 활약은 더욱 놀랍다. 최근 4경기에서 타율 0.412에 2홈런 12타점 맹타. 2일 넥센전에서는 1홈런 6타점, 6일 삼성전에서는 1홈런 5타점을 쏟아부으며 상대 마운드를 폭격했다. 투수 입장에서는 절대로 만나고 싶지 않은 상대다.

게다가 오늘 상대 선발은 데뷔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오르는 만 26세 투수 안성무다.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히 선발로 좋은 성적을 올렸다고는 하나, 상승세의 양의지를 막아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 양의지가 오늘도 뜨거운 방망이로 두산의 '최강 타선'을 이끌 것이다.

강력 추천! 2순위 – 전준우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돌아왔다. 옆구리 부상에서 한달 반 만에 돌아온 이후 연일 맹타 행진. 복귀 후 14경기 성적은 0.345에 4홈런 9타점이나 된다. 홈런은 팀에서 가장 많고, 타점은 4번타자 이대호와 같은 수치다.

롯데도 그의 복귀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그가 자리를 비운 34경기에서 경기당 4.29득점에 그쳤던 롯데는 그가 복귀한 뒤 14경기에서 경기당 6.36득점을 뽑아냈다. 전준우 합류 후 경기당 2득점 이상이 추가된 것이다.

'전준우 복귀 효과'는 최근 3경기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전준우는 최근 3경기에서 14타수 7안타에 2홈런 4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전 8경기에서 4홈런을 뽑아냈던 때를 연상케 하는 타격감. 롯데 역시 최근 3경기에서 7.67득점을 뽑아내며 화끈하게 폭발했다.

오늘 전망도 밝다. 상대 선발 구창모는 시즌 피안타율이 0.304에 달하는 투수. OPS가 리그 2위(0.825)인 롯데에게 어렵지 않은 상대다. 뜨거운 타격감의 전준우와 함께 롯데 타선이 대폭발하는 모습을 기대해보자.

강력 추천! 3순위 – 박용택 (LG 트윈스)

통산 타율 0.307(역대 11위), 통산 2112안타(역대 2위), 9년 연속 3할 타율 도전 중(역대 3번쨰), 6년 연속 150안타 도전 중(역대 최초).

LG 레전드 박용택의 주요 기록이다. 안타 생산에 있어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고 그 누구보다도 꾸준하다. 올 시즌에도 51경기에서 타율 0.335로 타격 9위에 올라있다. 리그에서 가장 약한 타선을 보유한 LG의 유일한 희망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오늘도 그의 활약 여부에 LG의 승패가 달려있다. 그는 최근 2년간 언더핸드/사이드암 상대 타율이 0.403에 달하는 '잠수함 킬러'. 상대 선발인 고영표에게도 최근 2년간 6타수 3안타로 강했다.

LG가 같은 기간 잠수함 투수에게 팀 타율 0.275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의 역할이 상당히 막중할 전망. 만 38세의 나이에도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박용택이 오늘도 맹타로 LG의 연승을 이끌 것이다.

[계기자의 추천 비더레] 6월 8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계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6월 7일 경기 추천 10인 중 7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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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계민호 기자/감수: 김정학 기자) 이 기사는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에서 작성했습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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