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박유천, '추억을 안고 가세요' JYJ의 박유천이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JYJ 멤버쉽 위크 개막식에서  포즈를 취하며 미소짓고 있다.

7일 만에 각기 다른 세 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박유천. ⓒ 이정민


박유천이 세 명의 여성으로부터 연이어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가운데,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1차 고소건 고소인을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씨제스는 "최근 보도되고 있는 박유천에 대한 각종 기사와 관련 대응을 자제하고자 했다"면서 "이는 언론대응보다 경찰수사 결과가 나온 후 법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최소한의 사실관계가 파악된 1차 고소건에 대해 월요일 공갈죄와 무고죄 등으로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며 2차 이후 고소에 대해서도 사실관계가 파악되는 대로 무고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시작하겠다고 알렸다.

지난 13일, 유흥업소 종업원 A씨가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했다며 10일 고소장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고소 4일 만에 A씨는 "강압적인 성관계가 아니었다"면서 고소를 취소했지만, 16일 또 다른 유흥업소 종업원 B씨가 자신도 지난해 12월 박유천에게 성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리고 17일, 2014년 6월 11일 유흥업소에서 만나 박유천의 집으로 이동해 술을 마시던 중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세 번째 고소인 C씨가 등장했다.

처음 피소 사실이 알려진 뒤 박유천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허위 사실"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두 번째 고소인이 등장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유천 성폭행 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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