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여심심쿵 일으키는 컴백!  1년 7개월만에 컴백한 그룹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졍규 2집 < 2gehter > 발매 쇼케이스에서 정용화의 자작 타이틀곡 '신데렐라'를 열창하고 있다.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씨엔블루의 < 2gehter >는 정규앨범 2집을 의미하는 숫자 2와 함께를 뜻하는 투게더를 합성한 단어로 다함께 씨엔블루의 음악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씨엔블루' 여심심쿵 일으키는 컴백! 1년 7개월만에 컴백한 그룹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졍규 2집 < 2gehter > 발매 쇼케이스에서 정용화의 자작 타이틀곡 '신데렐라'를 열창하고 있다.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씨엔블루의 < 2gehter >는 정규앨범 2집을 의미하는 숫자 2와 함께를 뜻하는 투게더를 합성한 단어로 다함께 씨엔블루의 음악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이정민


"너희가 무슨 밴드냐. 리얼로 해야 밴드지."

씨엔블루(CNBLUE,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자신들을 밴드라고 소개할 때마다 많은 이들은 씨엔블루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씨엔블루는 더욱 리얼한 사운드를 담아내려 애썼다. 어느덧 6년 차에 접어든 지금, 이들은 다른 사람의 틀에 맞추지 않고 "좀 더 우리스러운 사운드를 내보자"고 목소리를 내게 됐다. 새롭게 악기를 연주하고 편집하며 변화를 주려고 했다.

변화는 사운드뿐만 아니라 겉모습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정용화는 "혼자 보기 아까워서" 뮤직비디오에서 상반신을 노출했고, "반듯한 이미지를 탈피해보고 싶어서" 타투를 하기도 했다. 14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열린 씨엔블루의 정규 2집 < 2gether(투게더) >의 발매 쇼케이스에서는 이들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음악 만들어가는 것, 무엇보다 뿌듯한 일"

'씨엔블루' 색다른 매력의 듣는 재미! 1년 7개월만에 컴백한 그룹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졍규 2집 < 2gehter > 발매 쇼케이스에서 앨범을 소개하고 있다.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씨엔블루의 < 2gehter >는 정규앨범 2집을 의미하는 숫자 2와 함께를 뜻하는 투게더를 합성한 단어로 다함께 씨엔블루의 음악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씨엔블루' 색다른 매력의 듣는 재미! 1년 7개월만에 컴백한 그룹 씨엔블루(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졍규 2집 < 2gehter > 발매 쇼케이스에서 앨범을 소개하고 있다. ⓒ 이정민


씨엔블루가 새 앨범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14년 2월 < Can't Stop(캔트 스톱) >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정용화는 "굉장히 금방 나온 것 같다"면서 "데뷔 6년 차인데 정규 앨범이 두 번째라서 아쉽기도 하다, 앞으로는 자주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이스를 치는 이정신은 "신곡을 녹음하면서 정말 즐거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멤버들과 이야기 하면서 조율하는 것이 밴드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면서 "어느덧 6년 차가 되었는데 음악을 만들어가는 것이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앨범 자체가 라이브였을 때 되게 신날 것 같다"고 밝힌 이종현은 "가사에 하고 싶은 말을 많이 담으려고 신경 썼다"고 했다.

정용화는 타이틀 곡을 포함해 7곡의 작사 작곡을 맡았다. 이종현도 이번 앨범에 자작곡을 실었으며, 이정신은 작사에 참여했다. "대중성을 더해보려고 했다"고 전한 정용화는 타이틀곡 '신데렐라'에 대해 "작업실에서 뒹굴거리다가 '드라마 속 많은 여성이 신데렐라를 꿈꾼다'는 기사를 봤다"면서 "재밌겠다고 생각해서 곡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씨엔블루는 정용화와 이종현의 곡이 어떻게 다르다고 생각할까. 이종현은 "정용화가 리드미컬하고 트렌디한 곡을 많이 쓴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변화무쌍한 스타일"이라면서 "나는 뭐든지 옛날 것을 좋아한다, 기초에 충실하되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려고 하는 성향"이라고 평했다. 강민혁은 "이종현은 항상 기타를 들고 있다가 곡을 만드는 경우가 많고, 정용화는 다양한 연구로 곡을 만드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록 페스티벌 나갈까?... "잘 할 수 있을 것"

'씨엔블루' 정규 2집, 1년 7개월만이야! 1년 7개월만에 컴백한 그룹 씨엔블루(정용화, 이종현, 강민혁, 이정신)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졍규 2집 < 2gehter > 발매 쇼케이스에서 정용화의 자작 타이틀곡 '신데렐라'를 열창하고 있다.

데뷔 6년차에 접어든 씨엔블루의 < 2gehter >는 정규앨범 2집을 의미하는 숫자 2와 함께를 뜻하는 투게더를 합성한 단어로 다함께 씨엔블루의 음악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씨엔블루' 정규 2집, 1년 7개월만이야! 그룹 씨엔블루가 14일 오후 서울 광장동의 한 공연장에서 열린 졍규 2집 < 2gehter > 발매 쇼케이스에서 정용화의 자작 타이틀곡 '신데렐라'를 열창하고 있다. ⓒ 이정민


씨엔블루는 데뷔 초 '아이돌 밴드'로 분류됐다. 밴드이지만 아이돌에 가깝다는 의미에서다. 이에 대해 정용화는 "이쪽 방향(밴드)도 있다는 것을 제시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서 "(밴드가) 더욱 많이 생겨서 같이 끌어가면 되는 것 같다"고 자신들의 역할을 소개했다. 이어 "라이브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서 한계가 있는데, 앞으로 라이브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록 페스티벌에 나갈 계획은 없을까. "데뷔 초반에는 많은 일들이 있어서 겁이 많이 났다"고 고백한 정용화는 "지금은 무대에 설 수 있고, 앨범이 나오고,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신난다"면서 "지금은 록 페스티벌에 나가도 최선을 다해서 인식을 깰 수 있다는 마음이다"고 했다.

강민혁은 "록 페스티벌은 무대에서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하나가 되어서 축제를 벌이는 것인데, 우리를 보는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 있지 않다면 페스티벌이나 무대가 축제가 되지 않을 것 같고 한편에 편견이 있다면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고 다소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이 말을 들은 정용화는 이내 "그래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씨엔블루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오는 9월 말에는 일본에서도 앨범을 발표한다. 이종현은 "오래 활동한 밴드들을 보면 팬들이 그 시간까지 사랑해주는 것 같다"면서 "우리 역시 오래 활동하면서 좋은 음악을 많이 들려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씨엔블루 신데렐라 정규 2집 쇼케이스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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