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구라, 레슬러다운 포스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 제작발표회에서 MC 김구라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일밤-복면가왕>은 인기라는 편견을 버리고 진정한 노래 실력으로만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는 궁금증에서 시작된 프로그램으로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미스터리 음악쇼다. 5일 오후 4시 50분 첫방송.

방송인 김구라 ⓒ 이정민


방송인 김구라가 아내와 합의이혼했다.

김구라는 25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저희 부부는 25일 법원이 정해준 숙려기간을 거쳐 18년의 결혼생활을 합의이혼으로 마무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집안의 문제가 불거진 지난 2년 4개월간 한동안 참 많이 싸웠다"면서 "날 선 다툼이 계속될수록 정말 서로에게 더 큰 상처가 되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구라는 "병원에서 상담도 받아보고, 지난 2014년엔 약 3개월간 별거를 하기도 했다"면서 "일련의 일들과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감정의 냉정을 찾았고, 결국 서로 좁혀지지 않는 다름을 인정하며 부부의 인연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이러한 상황을 잘 견뎌준 아들 김동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항상 동현이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털어놓은 김구라는 "현재 고2인 동현이는 성인이 될 때까지 나와 함께 생활할 거다. 동현이의 일이라면 언제든지 동현 엄마와 소통하고, 동현이도 언제든지 엄마와 왕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구라는 "동현 엄마의 채무는 끝까지 내가 마무리 짓도록 하겠다"면서 "방송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열심히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구라 이혼 김동현 합의이혼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