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의 출연진인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윤보미, 엠버, 이지애가 육군 논산훈련소를 통해 여군으로 입소하기 직전의 사진들이 공개 됐다. <여군특집2>는 12일부터 4박5일 동안 촬영이 진행되며, 25일 일요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은 아나운서 이지애.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2>의 출연진인 이지애 아나운서의 입소하기 직전의 사진이 공개 됐다. ⓒ MBC


KBS 아나운서 출신 이지애가 MBC <진짜 사나이-여군 특집2>의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이지애는 12일 오전 육군 논산훈련소로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입소했다. 입대 동기는 배우 김지영,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에이핑크의 윤보미, 에프엑스 엠버 등 총 8명이다.

지난 2014년 3월 KBS를 퇴사한 이지애는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그가 MBC 예능에 출연한 것에 의외라는 시선이 강하다.

이에 대해 <진짜 사나이>를 담당하는 김민종 PD는 "출연진 인터뷰를 하는데 이지애씨 눈빛이 꼭 여군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며 "아나운서를 준비하던 시기에 여군 학사장교를 지원한 경험이 있다고 직접 밝혀 의의로 여군특집에 최적화된 멤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섭외 이유를 전했다.

다음은 제작진과 이지애의 일문일답이다.

- 언제부터 여군 장교의 꿈을 가지게 됐는지?
"어려서부터 나라 지키는 일을 하고 싶었다. 초등학교 때 막연히 군복 입은 아저씨들의 모습이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중고등학생 시절을 거치면서 충성, 정의, 극기 같은 군인분들의 정신적 가치를 좋아하게 됐다. 대학 시절 군대 가기 싫다는 친구에게 국방의 가치를 설파했을 정도다. 2005년 아나운서 시험을 준비하면서 장교 시험도 함께 준비했었는데 친구들은 아나운서보다 장교가 더 잘 어울린다고 말하곤 했다."

- 실제로 여군 장교를 지원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학점이나 토익 점수는 준비된 상황이었고 특별히 체력 테스트를 위한 기초 체력 강화에 집중했었다."

- 여군 장교를 포기하게 된 이유는?
"포기한 건 아니다. 체력테스트와 면접을 앞두고 아나운서 시험에 먼저 합격을 해서 안 간 거다. 10년 후 여군특집에 나가게 될 줄 알았다면 그때 경험해 볼걸 그랬다.

- 지금 여군 장교를 하고 있다면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마도 국군방송을 진행하지 않았을까? (웃음)"

이지애 진짜사나이 여군특집 김지영 에이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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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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