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에 잠긴 이용관 BIFF 집행위원장 제19회 BIFF 4일차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화장> 기자회견에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 생각에 잠긴 이용관 BIFF 집행위원장 제19회 BIFF 4일차인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영화<화장> 기자회견에서 이용관 집행위원장이 생각에 잠겨 있다. ⓒ 이정민


[기사 수정: 7일 오전 9시 30분]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영화 <다이빙벨> 상영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관부(이하 문화부)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원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보도에 이용관 집행위원장과 문화부가 해명했다.

복수의 언론은 6일 오후 "이용관 위원장이 <다이빙벨>을 상영할 경우 문화부가 국고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통보를 받았고, 최악의 상황(사퇴)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위원장의 발언은 2일 저녁 부산 해운대 인근 식당에서 있었던 영화기자협회 회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나온 것으로 해당 자리에 참석했던 일부 매체가 익일 기사화했다. 

문화부는 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보도에 반박했다. 문화부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국제영화제 국고 지원과 관련하여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어떠한 언급도 한 사실이 없으며, 이용관 집행위원장 본인도 언론보도와 같은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확인하였음을 밝힌다"고 전했다.

<다이빙벨> 상영 문제는 이미 부산시 서병수 시장이 "영화제 상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취지의 발언 사실 등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부산영화제 측은 상영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영화는 6일 오전 부산시 우동 센텀시티 CGV에서 최초로 상영됐다. <다이빙벨>은 세월호 참사 당시 수중 구난 장비인 '다이빙벨'이 현장에서 철수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을 그렸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다이빙벨 문화체육관광부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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