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시즌에는 KT 위즈가 10번째 구단으로 1군에 합류하게 된다. 1년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뛰면서 1군에 들어가기 위한 준비를 마친 KT 위즈는 남은기간 동안 1군에서 핵심 역할을 해줄 선수들을 FA시장과 9개 구단에서 20인 외 선수들을 1명씩 지명해서 인원을 보충해야 한다.

현재 KT 위즈의 약점으로 분류되고 있는 곳은 불펜진과 내야진이다. 내년 KT 위즈는 외국인 선발투수 3명과 박세웅과 다른 1명의 선수가 선발투수로 될 가능성이 높다. 박세웅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면서 내년시즌 선발 투수로 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증명해냈다. 내년시즌 1군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은 박세웅을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자.

KT위즈 박세웅 KT위즈 박세웅

▲ KT위즈 박세웅 KT위즈 박세웅 ⓒ KT위즈


-처음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어릴 때부터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그래서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야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다행이도 반대를 하지 않고 제가 야구선수가 된다고 했을 때 믿어주셨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고등학교 3학년 때 열린 황금사자기 16강에서 열린 제물포고와의 경기에서 무사사구 완봉승을 했을 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완봉승을 했다는 것도 기쁘지만, 무사사구를 동시에 기록했던 경기였기에 더욱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드래프트에서 KT의 부름을 받았을 때의 기분은?
"제 실력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너무나도 기뻤습니다. 특히 KT라는 10번째 구단에서 저의 실력을 알아봐주셔서 드래프트에서 높은 순위에 뽑아주신 관계자분들과 제가 야구하는데 있어서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너무나도 감사드렸습니다."

-KT에서 본인은 어떤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은지?
"항상 패기 넘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특히나 마운드에서 절대로 제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게 공 하나에 집중하면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내년 1군에서 경기를 하게 되는데 성적을 예상해본다면?
"내년 1군에서의 성적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열심히 훈련해서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준다면 결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데 더 집중하고 싶습니다."

-자신의 롤모델이 있다면?
"저는 삼성 라이온즈의 배영수 선배님이 저의 롤모델입니다. 배영수 선배님은 항상 마운드에 올라가실 때 자기 자신의 공을 믿고 던지는 마음가짐과 어떤 상황이 와도 자신 있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저도 본받고 싶습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이 있다면?
"저의 장점은 빠른 공과 슬라이더인 것 같습니다. 반면 저의 단점은 볼 끝이 가볍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볼 끝을 더 살리기 위해 밸런스 부분에서도 많이 개선을 하면서 저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 시즌 경기를 치르면서 평균 구속도 빨라진 것 같아서 좋습니다. 남은기간 동안 더 열심히 훈련해서 저의 단점들은 빨리 보완하고 싶습니다."

-1군에서 어떤 선수와 맞대결을 가장 해보고 싶은지?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 선배님과 맞대결을 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박병호 선배님은 최고의 강타자이면서 파워와 컨택 능력까지 갖추신 타자이기에 맞대결을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많은 것들을 배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맞대결을 한다면 꼭 아웃카운트를 잡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팬 분들에게 한 마디 해주신다면?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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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뉴스T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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