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송종국, 김성주, 안정환.

MBC 브라질 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송종국, 김성주, 안정환. ⓒ MBC


MBC 브라질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안정환, 송종국이 벨기에 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 조언과 격려를 전했다.

두 사람은 24일 MBC를 통해 공통적으로 "수비 조직력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정환 위원은 "알제리 전에서 경기 초반 상대의 성향을 빨리 파악하지 못한 게 패배 원인"이라며 "벨기에는 이미 16강에 진출했기에 편하게 경기를 할 것이고 우리가 벨기에를 2골 차로 이기고 러시아가 알제리를 한 골 차로 이긴다면 16강에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송종국 위원은 "많은 평가전에서 고질적으로 나왔던 수비의 문제점이 또 드러났지만 뒤에서 잘 커버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수비는 금방 허물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수비가 안 된다면 손흥민, 이청용 선수 등 빠른 선수들을 통해서 공격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송종국 위원은 "아직 끝난 게 아니니 희망을 갖고 우리가 어떻게 경기를 할 것인가, 무엇을 잘하는가를 생각하고 플레이를 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대표팀의 분발을 촉구했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는 27일 새벽 5시 브라질 '아레나 데 상파울루 스타디움'에서 벨기에와 16강 진출을 앞둔 마지막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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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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