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새로운 출발!' 정규 2집 앨범 <시즌2>를 발표한 그룹 인피니트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9일 일본, 20일 대만, 21일 우리나라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한 인피니트의 새 앨범 <시즌2>는 3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앨범으로 프로듀싱팀 스윗튠, 작곡가 제이윤 등의 음악감독진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됐다.

▲ 인피니트, '새로운 출발!' 정규 2집 앨범 <시즌2>를 발표한 그룹 인피니트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9일 일본, 20일 대만, 21일 우리나라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한 인피니트의 새 앨범 <시즌2>는 3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앨범으로 프로듀싱팀 스윗튠, 작곡가 제이윤 등의 음악감독진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됐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미나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소년과 남자 사이의 경계에서", 3년 만에 정규 2집 <시즌 2>를 발매한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포부다. 그간 '내꺼하자' '추격자' 'BTD' 등을 통해 남성미를 선보여 왔던 이들이지만, "월드 투어 등 공연을 거치며 더욱 성숙해졌다"(성규)는 것. 21일 오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성규는 "이번에 보여드릴 '남자다움'은 성숙함이자 책임감"이라고 정의했다.

타이틀곡 '라스트 로미오'는 사랑에 모든 것을 건 남성의 대명사 '로미오'를 내세운 곡이다. 호야는 "이 시대 마지막 로맨티스트가 되겠다는 각오로 들고 나온 곡"이라고 설명했다. "사랑을 위해 목숨을 바칠 수 있는 남자의 노래"라고 설명한 성규 또한 "그런 각오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강조했다.

그간 '각 잡힌' 안무를 선보였던 것에 비해 이번 '라스트 로미오'에서는 조금 더 부드러운 선을 강조했다는 점도 색다르다. 호야는 "지금까지의 안무는 주로 남성적인 면을 강조했는데, 이번엔 중성적인 느낌"이라며 "어떻게 보면 여성스러울 정도로 부드럽게 춤도 추고, 골반을 이용한 춤도 있다. 강약이 살아있는 안무가 아닌가 싶다"고 했다.

"선배들과 함께 활동, 영광...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인피니트 성열과 성종, '엘을 위해서라면' 정규 2집 앨범 <시즌2>를 발표한 그룹 인피니트의 성열(왼쪽)과 성종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에서 말이 없던 엘에거 마이크를 대주고 있다. 19일 일본, 20일 대만, 21일 우리나라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한 인피니트의 새 앨범 <시즌2>는 3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앨범으로 프로듀싱팀 스윗튠, 작곡가 제이윤 등의 음악감독진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됐다.

▲ 인피니트 성열과 성종, '엘을 위해서라면' 정규 2집 앨범 <시즌2>를 발표한 그룹 인피니트의 성열(왼쪽)과 성종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에서 말이 없던 엘에거 마이크를 대주고 있다. 19일 일본, 20일 대만, 21일 우리나라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한 인피니트의 새 앨범 <시즌2>는 3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앨범으로 프로듀싱팀 스윗튠, 작곡가 제이윤 등의 음악감독진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됐다. ⓒ 이정민


이번 앨범 활동을 앞둔 인피니트의 각오는 대단하다. 앨범 제목을 '시즌 2'라고 정한 것도 이들의 의지를 반영한 것. 호야는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이 시즌 1이라면 이번 앨범부터는 시즌 2"라며 "기존의 색깔은 그대로 유지하되 한 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성규도 "3년 만의 정규앨범이나 보니 녹음실에서 살다시피 했다. 숙소보다 녹음실에 더 갔던 기억"이라며 "녹음 작업을 했던 건 40곡 정도였는데 그 중 13곡이 실렸다"고 했다. 그런 만큼 기대감도 상당하다. 음악 방송 1위 공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현은 "성열이 로미오 분장을, 동우가 줄리엣 분장을 하겠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덕분에 '음악적으로도 한층 발전했다'는 게 이들의 평가다. 타이틀곡의 경우 기계음의 비율을 낮추고 드럼, 베이스, 기타, 브라스 등 실제 악기가 내는 사운드를 담아내려 노력했다. 앞서 솔로 곡을 발표했던 우현이나 성규도 솔로 곡을 실었고, 호야와 동우의 유닛 인피니트 H와 성열-성종-엘로 구성된 새 유닛 인피니트 F도 신곡을 담았다. 이를 두고 성규는 "다양화를 시도하기 위해 멤버 전부가 유닛이나 솔로 등으로 자신들의 음악 색깔을 보여드렸다"고 전했다.

인피니트, 시즌2로 파이팅 넘치게!  정규 2집 앨범 <시즌2>를 발표한 그룹 인피니트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9일 일본, 20일 대만, 21일 우리나라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한 인피니트의 새 앨범 <시즌2>는 3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앨범으로 프로듀싱팀 스윗튠, 작곡가 제이윤 등의 음악감독진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됐다.

▲ 인피니트, 시즌2로 파이팅 넘치게! 정규 2집 앨범 <시즌2>를 발표한 그룹 인피니트가 21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쇼케이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19일 일본, 20일 대만, 21일 우리나라에서 쇼케이스를 통해 컴백한 인피니트의 새 앨범 <시즌2>는 3년 만에 발매되는 정규앨범으로 프로듀싱팀 스윗튠, 작곡가 제이윤 등의 음악감독진이 참여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완성됐다. ⓒ 이정민


취재진과의 기자간담회 이후 5천 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팬들과 우리들은 해피엔딩이 아니라 네버엔딩"이라고 표현한 호야의 말처럼, 인피니트는 '시즌 2'를 넘어 그 다음을 내다보고 있다. 음악 방송 1위 공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인피니트는 "동우가 줄리엣 분장을, 성열이 로미오 분장을 하고 무대에 서겠다"며 팬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모든 멤버들이 좋아하는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운을 뗀 호야는 "한편으로는 가수로서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시고 계신 것이라 굉장히 감사하다"라며 "'우리도 저렇게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많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이번 활동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라스트 로미오'로 컴백한 인피니트는 올 여름 단독 콘서트 <무한대집회>를 열고 다시 한 번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인피니트 라스트 로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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