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캬라멜

오렌지캬라멜 ⓒ 플레디스


독보적인 매력으로 중독시키는 그룹 오렌지캬라멜이 지난달 12일 싱글앨범 '까탈레나'를 공개했다. 오렌지캬라멜은 그룹 애프터스쿨의 나나, 레이나, 리지로 구성된 유닛이자 가요계의 트로이카다.

이들은 1집 '마법소녀'를 신호탄으로 '아잉~♡' '방콕 시티' '상하이 로맨스' '립스틱' 등을 히트곡으로 만들며 연거푸 흥행에 성공했다. 이 곡들의 매력을 꼽자면 오렌지캬라멜의 독특한 색과 코믹적인 요소의 적절한 결합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오렌지'처럼 상큼하고 '카라멜'처럼 달달한 느낌을 발산한다. 여러 빛깔을 가진 무지개처럼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덕분에, 이들의 인기는 비등점을 찍었다.

이번 곡 '까탈레나'는 오렌지캬라멜의 독특한 콘셉트와 캐릭터를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개그맨 김대성과 콘셉트 디렉터로 개그맨 정태호가 합류했다. <개그콘서트>의 아이디어 뱅크들이 서로 얼굴을 맞댄 덕분에 앨범에 실린 이미지와 뮤직비디오는 맛깔나게 웃기다.

처음엔 "까나리 까니 키퍼웨이 바리쏘 올라잇 유노유"라는 조혜련의 '아나까나' 가사가 뇌리를 스칠 만큼 외계어의 남발에 적잖은 사람들이 당황했을 터. 유치하고 까칠하지만 묘한 '까탈레나'의 매력에 대해 오렌지캬라멜에게 물었다.

 오렌지캬라멜

오렌지캬라멜 ⓒ 플레디스


- 조혜련의 '아나까나'처럼 노래 제목이 특이해요. '까탈레나'는 한국말인가요?
"많은 분들이 '외래어가 아닌가?' 오해하시는데, 까탈레나는 한국어입니다!! 저희가 이번에 만든 신조어에요. (웃음) '까칠하지만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라는 의미에요."

- '까탈레나'에서도 캔디컬쳐(순정만화처럼 귀엽고 발랄하면서 화려한 순수 감성 문화코드)를 느낄 수 있나요?
"당연하죠! 캔디컬쳐는 오렌지캬라멜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저희를 보면 어떠세요? 귀엽지 않나요? (웃음)"

- 이번 싱글 앨범에 수록된 'So Sorry'는 또 다른 스타일?
"아뇨! 'So Sorry'는 새로운 느낌이 아닌 오렌지캬라멜스러운 귀엽고 발랄한 느낌의 곡입니다. 또 레이나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에요. 'So Sorry'는 일렉트로 댄스곡으로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들의 유혹을 거절하는 유용한 팁을 담은 흥미로운 주제로 풀어나갑니다. '쏘리 쏘리' 하면서 차갑게 거절해요. (웃음)"

- 음악이 독특한데, 혹시 성격이나 취미도 독특한지?
"평소에 털털하고 가끔 애교도 있는 성격이고요. 취미는 사진 찍는 걸 좋아합니다. 포즈 한 번 취해드릴까요? (웃음)" (나나)

"밝고 긍정적입니다. 애교도 많은 성격이에요. '야 임마'라는 유행어도 만들었어요. (웃음) 호탕하죠? 역시 취미도 프로레슬링 경기 보는 것입니다." (리지)

- 다음 정규 앨범은? 또는 앞으로의 계획?
"다음 앨범은 아직 정해진 건 없습니다. 저희 오렌지캬라멜은 다방면으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와이즈뉴스(http://www.whysnews.com), GTN-TV(http://www.gtntv.co.kr)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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